더불어민주당이 27일 당 정책위의장에 3선의 김민석 의원을 임명하는 등 당직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지명직 최고위원에는 비이재명계 재선인 송갑석 의원이 지명됐습니다. 당내 일각에서 교체 요구가 나왔던 조정식 사무총장은 유임됐습니다. ⬇️개편 내용 자세히 읽기
비이재명계 송갑석 최고위원 지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27일 당 정책위의장에 3선의 김민석 의원을 임명하는 등 당직 개편을 단행했다. 지명직 최고위원에는 비이재명계 재선인 송갑석 의원이 지명됐다. 당내 일각에서 교체 요구가 나왔던 조정식 사무총장은 유임됐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통합과 탕평, 안정을 고려해 당직 개편을 했다”고 밝혔다. 임선숙 최고위원이 사의를 표명한 지명직 최고위원 자리에는 송갑석 의원이 지명됐다. 지난해 선출직 최고위원 자리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던 송 의원은 비명계로 분류된다.
원내대표와 함께 ‘당 3역’으로 꼽히는 정책위의장에는 김민석 의원이 임명됐다. 김 의원과 호흡을 맞출 정책위 수석부의장으로는 재선의 김성주 의원이 임명됐다. 지난 대선 당시 정세균 후보를 지지했던 김민석 의원은 계파색이 옅다는 평가를 받고, 김성주 의원은 비명계 의원들의 모임인 ‘민주당의 길’ 소속이다. 전략기획위원장으로는 문재인 정부에서 정무수석을 지낸 친문계 재선 한병도 의원이 임명됐다. 디지털 전략 사무부총장 자리는 박상혁 의원이 맡게 됐다. 수석대변인으로는 권칠승 의원, 대변인으로는 강선우 의원이 임명됐다. 기존 대변인단 중 박성준·한민수 대변인은 유임됐다. 임재우 기자 abbado@hani.co.kr 관련기사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세상을 바꾸는 벗한겨레 후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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