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노동절에 분신한 양회동 열사의 유지, 윤석열 정권 퇴진의 결심 잊지 않고 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과 조합원들이 지난 2월 23일 서울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민주노총 2024년 투쟁 선포대회에서 윤석열 퇴진, 윤석열 심판, 4.10총선승리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4.02.23 ⓒ민중의소리 민주노총 은 11일 논평에서 “집권당이 대선 이후 불과 2년 만에 이토록 민심을 잃었다는 것은 이 정권이 얼마나 민중들의 삶을 파괴해 왔는지, 정권에 대한 민중의 분노가 얼마나 큰지 나타내는 것”이라며 이같이 촉구했다.
특히, 민주노총은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이 지난 2년 동안 한 것이라곤 노조법 2·3조 개정을 거부하고 중대재해처벌법의 적용을 유예하겠다며 노동자의 삶을 파괴한 것, 부자들의 세금을 깎아주고 복지 예산을 축소하여 민중의 일상을 도탄에 빠뜨린 것, 자기가 듣기 싫은 말을 하는 모든 이들의 입을 틀어막고 끌어내며 민주주의를 파괴한 것, 제 가족과 측근의 범죄를 눈감아주며 법질서를 형해화한 것뿐”이라며 “2년 만에 이 모든 ‘악행’을 다 해냈다는 것이 놀라울 정도”라고 꼬집었다.이어 “그동안 저질러 온 정치적·사회적 퇴행에 대해 사죄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고용노동부 장관을 비롯한 내각 총사퇴, 국정 기조 전면 수정, 노조법 2·3조 개정, 근로기준법 확대 적용, 부자 감세 철회, 복지 예산 확충 등 그동안 정부여당이 가로막았던 사안들을 즉각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국민의힘의 참패로 총선이 끝났지만,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에 대한 심판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도 밝혔다. 민주노총은 “여전히 100석이 넘는 의석이 국민의힘에 있고, 대통령은 윤석열”이라며 “민주노총은 작년 노동절에 분신한 양회동 열사의 유지, 윤석열 정권 퇴진의 결심을 잊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민주노총은 “막대한 의석의 야당으로서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노동자·서민의 삶을 파괴하는 윤석열 정권의 준동에 부화뇌동하고 갈팡질팡하며 정치적 잇속에만 골몰하던 지난 국회에서의 모습을 이번에도 다시 보여선 안 된다”며 “이번 총선에서 민중들이 보여준 준엄한 심판의 칼날은 민주당에도 언제든 향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않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민주노총 논평 총선 국회의원선거 정권 민중 심판 윤석열 제22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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