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5년을 가늠할 국정과제, 노동자 시선에선 우려 투성이었습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9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출범에 대한 민주노총 입장 발표 기자회견에서 중대재해처벌법 개악 중단, 사회공공성 강화, 노동기본권 보장 등을 촉구하며 발언을 하고 있다. 2022.05.09 ⓒ민중의소리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양경수 위원장이 9일, 출범을 하루 앞둔 윤석열 정부가 제시한 국정과제를 비판하며 내놓은 촌평이다.
양 위원장은"방향설정 자체가 잘못된 국정과제를 지금이라도 원점에서 재검토하길 바란다"며"검찰을 동원해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을 구속하고 노동자의 입 막기에 골몰할 게 아니라 노동자의 이야기를 듣길 바란다"고 촉구했다.민주노총은 이날 서울 중구 민주노총 사무실 교육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 출범에 대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10개 산별노조 대표자들도 함께 참석해 새 정부 국정 방향에 대해 한목소리로 우려를 표했다.양 위원장은"노동은 국정 전 분야에 걸쳐 반영되어야 할 종합적인 문제"라며"그러나 인수위가 발표한 '국민께 드리는 약속'에는 가장 심각한 비정규직 문제, 특수고용, 플랫폼 노동의 대책은 찾아볼 수 없다. 헌법에 보장된 노동3권을 보장받지 못하는 노동자들의 문제는 외면하고 있다"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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