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검수완박법 발의 '속도전'…'미국행 박병석' 변수에 고심
검찰청법ㆍ형사소송법 개정안 의안과 제출하는 민주당
이정훈 기자=더불어민주당 김용민ㆍ박찬대 의원 등이 15일 오전 검찰청법ㆍ형사소송법 개정안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하고 있다. 2022.4.15 [국회사진기자단] [email protected]민주당은 이날 오전 박홍근 원내대표 이름으로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어 내주 초 법사위를 열어 속전속결식으로 법안을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민주당은 지난 12일 의원총회에서 해당 법안의 4월 임시국회 처리를 사실상 만장일치 당론으로 채택하며 속도전을 예고한 바 있다.민주당은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날짜를 오는 28일로 유력 검토하고 있는데 공교롭게도 박 의장의 해외 순방 일정과 겹치면서 법안 상정에 차질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이와 관련, 박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오래전부터 돼 있었던 일정이다. 상·하원 의장 등 수십 명과 약속이 다 돼 있다.
박 원내대표는 면담 후 의장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검찰 수사권 분리는 특정 인물과 사건을 염두에 둔 대응이 아니라는 점, 앞으로는 권력기관을 견제할 기회가 없어 4월 국회에서 처리하려고 한다는 점을 설명했다"며"본회의 의사일정 협의나 순방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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