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당대표 강원·TK경선서 이재명 압승…74.8% 득표 '독주'(종합)
지역 순회 경선 시작한 강훈식-박용진-이재명
양지웅 기자=더불어민주당이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8·28 전당대회 지역 순회 경선을 시작한 6일 강원 원주시 한라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강훈식, 박용진, 이재명 당 대표 후보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8.6 [email protected]위와 50%포인트 이상 차이를 보인 압승으로, 이 후보가 '어대명'으로 대변되는 대세론을 일찌감치 굳히며 독주체제를 강화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세 지역 합산 결과를 보면 이 후보가 74.81%의 득표율로 1위에 올랐고, 박용진 후보는 20.31%, 강훈식 후보는 4.88%로 뒤를 이었다.1위와 2위, 2위와 3위 득표율이 예상보다 큰 차이를 보였다는 점에서 2·3위간 후보 단일화 논의가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하게 된 것 아니냐는 관측도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다.박 후보는 강원 20.56%, 경북 17.94%, 대구 22.31%였고, 강 후보는 강원 5.35%, 경북 4.38%, 대구 4.
강 후보는"저는 지금부터 올라갈 일만 남았다. 새로운 변화를 지치지 않고 만들어 가겠다"며"다음주에는 달라질 것이다. 충청, 호남, 서울 등을 순회하며 파격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고민정 후보가 2위로 22.50%의 표를 받았고, 3위는 박찬대 후보 10.75%, 4위는 장경태 후보 10.65%였다.최고위원은 최종 5명을 선출하게 된다. 민주당은 이날 강원·대구·경북을 시작으로 다음날 제주·인천, 13일 부산·울산·경남, 14일 세중·충청·대전, 20일 전북, 21일 광주·전남, 27일 서울·경기 등을 돌며 경선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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