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제주·인천=연합뉴스) 고상민 계승현 기자=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첫 지역순회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90%가 넘는 득...
고성식 기자=더불어민주당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앞두고 20일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김지수·김두관·이재명 대표 후보가 손을 맞잡고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4.7.20 [email protected]위 김두관 후보와 80%포인트 이상 차이를 낸 압승으로, '확대명' 대세론을 입증하며 일찌감치 독주체제를 굳혔다는 관측이 나온다.두 지역 합산 결과를 보면 이 후보는 90.75%, 김두관 후보는 7.96%, 김지수 후보는 1.29%를 각각 기록했다.
이 후보가 경선 첫날부터 90%대 득표율을 기록한 만큼 기세를 몰아 2년 전 전당대회에서 자신이 거둔 득표율 77.77%를 경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당 대표 선거에서 77.77%의 득표율은 민주당 역대 최고치였다.김두관 후보는 제주에서 15.01%, 인천에서 5.38%를, 김지수 후보는 제주에서 2.49%, 인천에서 0.85%를 득표했다. 이 후보는 이날 합동연설회에서"누가 '더 유능한 민주당'을 만들 수 있겠는가. 한 번 더 일할 기회를 달라"며"더 준비된 민주당으로 정권교체를 넘어 시대교체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두관 후보는"지금 민주당은 제왕적 총재의 1인 정당으로, 당내 언로가 막히고 토론과 대안은 실종됐다. 윤석열 정부의 국정 지지도가 바닥을 치는 데도 민주당 지지율이 28%를 넘지 못하고 있다"며 '이재명 때리기'에 집중했다. 고성식 기자=더불어민주당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앞두고 20일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이재명·김두관·김지수 대표 후보가 나란히 앉아 손뼉을 치고 있다. 2024.7.20 [email protected]이어 김병주, 전현희, 김민석, 이언주, 한준호, 강선우, 민형배 순이었다.최고위원 후보들의 정견 발표는 '명심 마케팅' 경쟁으로 흐른 가운데 일부 주자들은 공개적으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추진'을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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