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오늘까지 여야 합의를 이루지 못하면 내일 열릴 본회의에서 민주당 단독으로 4조원대 감액안을 제출해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고"정부여당이 끝내 윤심을 따르느라 민심을 저버린 채 협상을 거부하면, 민주당은 초부자감세를 저지하고 국민감세를 확대하도록 자체 수정안을 제출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불요불급한 대통령실 이전비용과 낭비성 예산은 줄이고, 행안부 경찰국 등 위법시행령 예산도 반드시 삭감하겠다"며"부득이 수정안을 제출하더라도 윤석열 정부가 작성한 639조 원대 예산안은 거의 그대로 인정하고, 0.7%도 되지 않는 매우 일부만 삭감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박 원내대표의 발표에 따르면 민주당이 추진하는 예산안 삭감 규모는 정부 원안에서 여야가 합의한 감액 항목과 민주당의 추가 감액 항목을 더해 모두 4조 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박 원내대표는"내일까지 여야 합의로 수정안을 마련하지 못하면, 이미 제출된 정부안이나 별도의 수정안 가운데 표결 처리하게 된다"며"정부여당은 오늘까지 최종 협상안을 제시하라"고 압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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