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돈 봉투 의혹’ 자체 진상규명 나서기로 당 전체로 의혹 확산할까 우려…'사실관계 파악' 총선 1년 앞두고 당 차원 사법 리스크 차단 포석
국민의힘은 당명까지 사라져야 할 초유의 '돈 봉투 게이트'라며 민주당을 맹공했습니다.재작년 전당대회에서 불법 자금이 오고 갔다는 이른바 '돈 봉투' 의혹이 일파만파 확산하자, 더불어민주당은 주말 이후 당내 기구를 통해 진상규명에 나서기로 했습니다.차기 총선을 1년 앞둔 시점에서 당 차원의 사법 리스크로 번지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됩니다.검찰 압수수색을 당한 윤관석, 이성만 의원 외에도 금품 수수 대상으로 거론되는 당사자들 모두 검찰의 '기획수사'라며 의혹을 부인하고 있습니다.구체적인 조사 방식이나 범위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는데, 진상규명 주체가 당 윤리심판원이 될지, 아니면 별도의 위원회를 꾸릴지는 주말 동안 추가 논의를 거칠 예정입니다.당 차원의 진상규명도 표면적인 조사에 그칠 게 아니라 실제적인 조사로 이어져 모든 의혹을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기현 대표도 SNS에서 당명까지 사라져야 할 초유의 돈 봉투 게이트라며, 일말의 죄의식조차 없는 '더넣어 봉투당'의 실체가 드러난 만큼 의혹의 당사자인 송영길 전 대표가 귀국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민주당은 다음 주 초 구체적인 진상규명 계획을 밝힐 것으로 보이는데, 조사 과정이나 결과가 당내 파장은 물론 여야 공방으로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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