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남중국해로 몰려든 양국 군대는 일촉즉발 대치해 ‘뭔가 일어난다’는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만약 전쟁이 일어난다면 누가 승리할까요.
4일 대만군에 격추된 중국 전투기 영상이 SNS를 타고 번져갔다. 대만 국방부가 사실과 다르다고 밝히면서 제3차 세계대전을 비껴갔다. 중국의 대만 침공은 그대로 미ㆍ중 전쟁을 촉발할 수도 있어서다. 최근 남중국해로 몰려든 양국 군대는 일촉즉발 대치해 ‘뭔가 일어난다’는 분위기가 느껴진다. 만약 전쟁이 일어난다면 누가 승리할까.미ㆍ중은 최근 두 달간 ‘전쟁 같은 훈련’을 치렀다. 중국은 7월 1일 남중국해 파라셀 군도에서 해상 훈련을 시작했다. 미국은 즉각 니미츠함과 로널드 레이건함 등 항공모함 두 척을 현장에 급파했다. 항모 두 척이 동시에 출동한 건 2014년 이후 6년 만에 처음이다.중국은 지난달 24일부터 같은 곳에서 훈련을 다시 시작했다. 미국은 하루만인 25일 U-2S 정찰기를 비행금지구역으로 보내 훈련 상황을 엿봤다. 중국 언론은 “실제 격추된다면 전적으로 미국 탓”이라며 경고했다.중국은 하루만인 26일 훈련구역에 각종 미사일을 쏟아부으며 무력시위에 나섰다.
중국은 미국이 전쟁을 선택하기 어려울 규모의 군사력을 갖추고 있을까.양국의 군사력 총량을 단순 비교하면 미국이 중국을 압도한다. 미국은 지난해 국방비로 6846억 달러를 쓰며 전 세계 국방비 총액의 절반에 가까운 43%를 차지했다. 중국은 1811억 달러를 투입하며 국방비 지출 세계 2위 자리에 올랐다.하지만 미국이 중국과의 전쟁에서 이길 수 없다는 분석이 최근 많이 나오고 있다. 미 의회 국방전략위원회는 “아시아 지역에서 미국의 군사적 우위는 위험한 수준으로 약화했으며, 미군은 다음번 벌이게 될 국가 대 국가 간 전쟁에서 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 남해연구원이 작성한 ‘2020년 아태지역 미군 전개’ 보고서는 미국이 인도ㆍ태평양사령부에 전체 군함의 60%, 육군의 55%, 해병대의 3분의 2를 배치했다고 분석했다. 전체 병력은 37만 5000명이며, 이 중 8만5000명은 최전방에 전진 배치했다고 전했다.전쟁은 ‘시간ㆍ장소ㆍ방법’에 따라 승패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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