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강대국의 지도자로서 우리는 중미 관계의 올바른 노선을 계획할 필요가 있다. 양자 관계의 올바른 방향을 찾고 관계를 증진해야 한다' ✔ 자세한 기사 보기 ▶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첫 대면 정상회담이다.두 사람은 2011년 바이든 대통령이 부통령이고 시 주석이 부주석이던 시절부터 양국을 오가며 인연을 이어왔다. 대면 회담 기준으로는 2017년 1월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서 회동 이후 5년만의 재회다.이날 회담은 현지시간 오후 6시38분 시작해 9시50분께 약 3시간 12분만에 마쳤다.미국의 대 중국 견제 수위가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마주한 두 정상은 건강한 미중관계 정립 필요성에 원칙적 공감대를 확인했다.이어"우리는 솔직하고 유용한 대화를 나눠왔고, 내가 대통령이 된 이후에도 그렇다"며"그럼에도 대면 회담을 대체할 것은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세계는 미국과 중국이 기후변화부터 식량안보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도전에 대응하는 데 있어 핵심 역할을 담당하기를 세계가 바라고 있다"며"만약 당신이 그것을 원한다면, 미국은 중국과 협력할 준비돼 있다"고 밝혔다.'대통령 선생 니하오'라며 말문을 연 시 주석은"우리가 마지막으로 만난 2017년 다보스 포럼이 5년이 넘었다"며"당신이 취임한 이후 우리는 화상 회담과 전화로 의사소통을 유지했으나 면대면 회담보다는 못하다. 오늘 드디어 대면 회담을 실현했다"고 말했다. 이어"현재 중미관계는 우리 모두가 많이 신경을 써야할 정도의 상황에 처했다"며"이는 우리 두 나라와 국민의 근본적 이해가 아니며, 국제사회가 우리에게 원하는 바도 아니다"고 지적했다.
시 주석은"이 시대는 이전과 다른 대변화가 펼쳐지고 있고, 인류는 전례없는 도전에 직면했다"며"세계는 갈림길에 당도했다. 세계는 중국과 미국이 관계를 적절히 관리하기를 원하며, 우리 만남에 전세계의 관심이 쏠려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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