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움받는 기후 활동가들 [기후위기 대응 선진국 독일의 고민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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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받는 기후 활동가들 [기후위기 대응 선진국 독일의 고민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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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에 대한 일반 시민들의 이중적 인식은 언론을 통해 꾸준히 지적되어 왔다. 한편에서는 기후위기에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현재 자신들이 유지하는 삶을 바꾸기를 원하지는 않는 것이다ㅣ프랑크푸르트∙김인건 통신원

촛불을 가져다 놓았다. 기후 활동가들은 당시 인근에서 기후재난을 막기 위한 정부의 신속한 조처를 요구하는 도로 점거 시위를 하고 있었다. 소방 당국의 최종 보고에 따르면 시위 때문에 레미콘을 들어 올릴 특수 차량의 투입이 약 8분 지연되었고 긴급한 상황이어서 특수 차량의 도움 없이 구조를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 당시 출동한 응급의사는 레미콘을 들어 올릴 수 있는 차량이 빨리 왔다 하더라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증언했다. 그럼에도 기후위기 대응 시위를 향한 여론이 비판적으로 급변했다. 사건 일주일 후 주간지 〈슈피겔〉은 베를린에서 기후 활동가들이 도로 위에 손을 본드로 붙이고 점거 시위를 하는 현장을 동행 취재했다. 기사는 시위대를 향한 사람들의 부정적 반응을 자세히 묘사했다. 검정 SUV를 탄 한 남자가 창밖으로 “살인자!”라고 소리를 질렀고, 인도를 지나가던 행인이 기후 활동가들에게 일주일 전에 발생한 죽음의 책임을 추궁하기도 했다.

에너지 경제학자인 독일경제연구소 소속 클라우디아 켐페르트 교수는 현재 채굴이 진행되고 있는 탄광만으로도 필요한 갈탄 수요를 충분히 충족할 수 있다며 정부의 합의에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런 비판에도 채굴 지역을 점령하고 있던 시위대에 대한 강제 해산이 결정되었고, ‘프라이데이 포 퓨처’를 포함한 기후보호 단체들은 해산을 막기 위한 연합을 결성했다. 지난 1월 경찰이 투입되면서 여러 날에 걸쳐 경찰과 시위대 간 충돌이 발생했다. 1월14일 뤼체라트를 지키기 위해 전국에서 집회 측 추산 최대 5만명의 시위대가 몰려왔다. 그리고 1월14~15일 경찰이 시위대를 최종 연행하는 과정에서 대규모 충돌이 일어났다. 경찰과 시위대는 서로의 폭력을 규탄했다. 시위대는 경찰에 의해 적게는 수십 명에서 최대 100명이 넘는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경찰이 조직적으로 시위대의 머리를 가격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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