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최전방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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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데타가 일어나기 전 수학도였던 필자는 시민방위군과 군부의 교전을 전하기 위해 소수민족 무장단체 지역인 카야주를 찾아갔다. 그가 기록한 시민방위군 이야기. ✍🏻 아세인(필명·미얀마 시민기자)

3월27일 ‘미얀마군의 날’은 1945년 일본군에 대항해 무장 저항을 시작한 날을 기념하며 제정되었다. 공교롭게도 1년 전 이날, 군부 쿠데타 이후 최악의 유혈 참사가 벌어졌다. 반쿠데타 시위를 위해 거리에 나온 시민들을 군부가 무차별 진압하면서 하루 사망자가 100명에 육박했다. 미얀마 시민들은 3월27일을 ‘저항의 날’이라고 이름 붙였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났다. 미얀마 상황은 여전히 극도의 혼란 속에 놓여 있다. 도시에서 기습 시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또 하나 심화되고 있는 저항운동은 시민방위군의 무장투쟁이다. 특히 친주, 카야주, 카친주 등 소수민족 무장단체가 있는 국경지대에는 시민방위군과 군부 측의 교전이 격렬하게 벌어지고 있다. 이미 미얀마 군부의 공습과 폭격, 방화 등으로 민간인들이 죽거나 다쳤고, 수십만 명이 삶의 터전을 떠났다. 그러나 국경에서 벌어지는 탓에 실상이 구체적으로 기록되거나 해외에 잘 알려지지 않았다. 미얀마 국경지대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2월18일 군부는 200여 채가 살고 있는 카야주 와리수플라잉 마을을 불태웠다. 1000여 명이 넘는 마을 주민들이 실향민 신세가 되었다. 2월23일 저녁에는 유치원·학교를 포함한 민간인 주택 7채와 오토바이 2대가 불에 타 없어졌다. 3월9일에는 전투가 끝날 무렵, 군부가 민간인 가옥 10채에 불을 질렀다. 무력투쟁에 나선 시민방위군의 교전 지침 중 하나는 ‘민간인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것’이다. 반군부 진영의 임시정부인 민족통합정부는 공격 대상에서 종교시설과 학교·병원을 제외하고 어떤 경우에도 여성과 어린이의 피해는 없어야 한다는 무장투쟁 원칙을 세웠다. 그러나 미얀마 군부는 ‘시민방위군에 협조했다’는 이유로 민간인을 향한 폭력을 정당화하고, 증거를 없애기 위해 방화를 저지른다는 의혹을 받는다. 미얀마 군부가 지난해 2월 이후 13개월간 미얀마 전역에서 6000채가 넘는 민간인 가옥을 불태웠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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