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는 7차 핵실험 등 북한의 고강도 도발을 기정사실화한 상황. 축제 열기를 이어가 민심을 하나로 모은 뒤 도발 축포를 쏘겠다는 노림수가 숨어 있습니다.
평양의 밤은 화려했다. 육중한 미사일 대신 불꽃놀이가 광장을 수놓았고, 딱딱한 군 사열의 빈자리는 활기찬 공연으로 채웠다. 북한이 15일 김일성 생일 110주년을 맞아 연 경축 행사에서 대규모 ‘열병식’은 없었다.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을 깜짝 선보이며 군사력을 한껏 과시했던 과거 태양절과 달라진 풍경이다. 한미는 7차 핵실험 등 북한의 고강도 도발을 기정사실화한 상황. 축제 열기를 이어가 민심을 하나로 모은 뒤 도발 축포를 쏘겠다는 노림수가 숨어 있다.
잔치는 성대했으나 열병식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태양절 100주년과 105주년에 어김없이 등장했던 신형 ICBM 등 무기체계는 자취를 감췄다. 올해도 북한이 각별히 여기는 ‘정주년’이라 과거에 버금가는 위력을 선보일 것이라는 관측을 무색하게 하는 행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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