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청와대 개방…북악산 연계한 새 등산 코스도
임헌정 기자=윤한홍 청와대 이전 태스크포스 팀장이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청와대 개방 행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4.25 kane@yna.co.kr청와대로 인해 단절됐던 북악산 등산로도 새롭게 시민에게 개방된다.25일 청와대 이전 태스크포스에 따르면 새롭게 시행되는 청와대 개방에 따라 일일 최대 3만9천명이 청와대 경내를 방문할 수 있게 된다.그러나 이번 청와대 개방 이후부터는 일일 입장객 수도 크게 늘어나고, 자유로운 동선으로 경내를 둘러볼 수 있다는 것이 차이다. 이전에는 지정된 포인트에서만 가능했던 사진 촬영도 어디서든 가능해진다.
TF는 일단 쾌적한 관람환경과 안전 관리를 위해 하루 총 6회, 2시간마다 6천500명씩 관람 인원을 받기로 했다. 적정 입장 인원은 관람객 1인당 최소한 3㎡의 공간을 확보하도록 산출했다.◇ 개방 범위는…청와대 본관·녹지원·북악산 등산로 등 입장객들은 청와대 본관과 영빈관, 녹지원, 상춘재 등을 둘러볼 수 있다. TF는 기존 청와대 시설 내에 있는 각종 집기나 문서 등을 정리한 뒤 건물 내부도 전면 개방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는 방침이다.춘추관 뒷길에서 출발하는 청와대 동편 코스와 칠궁 뒷길로 시작하는 서편 코스를 이용할 수 있다. 등산 코스는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개방된다.
등산객 해설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청와대 개방행사 기간인 5월 10∼22일 중 오전 10시, 11시, 오후 2시, 3시 등 하루 4회 해설 프로그램을 들을 수 있으며 별도 예약은 필요하지 않다.5월 10∼21일 중 방문하려면 카카오톡·네이버·토스로 방문 예약을 하면 된다. 행사 마지막 날인 5월 22일 방문객은 별도의 시스템으로 신청해야 한다.개방 행사 기간 이후에는 국민들의 관심도와 입장객 추이 등을 보고 입장 규모와 운영방식 등을 조정한다는 계획이다. TF 팀장을 맡은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은 브리핑에서"안전·질서유지 때문에 당분간 한시적으로 관람예약 시스템을 운영하며, 운영해 보다가 많지 않다고 하면 전면 자율개방을 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TF측은 청와대 관람 인파 증가로 인한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영빈문·정문·춘추문 등 3개 출입구를 운영해 분산 입장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질서 유지를 위해 경찰인력을 배치하고 등산로 주변에도 안전관리요원을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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