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월북, 북미대화 단초되나…군사적 긴장 심화·자발성 변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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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월북, 북미대화 단초되나…군사적 긴장 심화·자발성 변수

강병철 특파원=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견학하던 미군 장병이 월북해 북한에 구금, 미국 국방부과 북한군과 접촉하면서 미북간 외교적 대화가 성사될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백악관과 국무부 등은 18일 미군 장병 트래비스 킹 이등병의 월북 문제와 관련, 미 국방부가 북한군 카운터파트와 접촉해 대화 중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카운터파트가 누구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이에 따라 미국 정부가 밝힌 북한군과의 접촉은 JSA를 관할하는 유엔군사령부 채널을 통한 것으로 관측된다.빅터 차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 아시아담당 부소장 겸 한국석좌는 이날 로이터통신에"때로 미국 현직이니 전직 관리가 석방을 확보하기 위해 북한에 직접 들어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2018년 5월 당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은 방북해 억류된 한국계 미국인 김동철, 김상덕, 김학송씨 3명을 데리고 온 바 있다. 새벽 시간대에 앤드루스 공군기지까지 직접 나간 이들을 맞이한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은"김정은이 그들을 석방해준 데 대해 감사한다"고 말했다.실제 트럼프 당시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같은 해 6월 싱가포르에서 첫 정상회담을 개최했다.매슈 밀러 대변인은 브리핑에서"해외 미국 국민의 안전은 미국 정부의 최우선 사항"이라면서"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 할 것"이라고 밝혔다.북한은 이날도 한미 양국간 첫 핵협의그룹 개최 및 전략핵잠수함 입항 등에 대응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기도 했다.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전날에도 '비핵화 대화 불가'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미국도 북한과 조건없는 대화 방침을 반복적으로 강조하고 있으나 현재로선 워싱턴DC 조야의 대화 추동력은 별로 없는 상태라는 관측이 제기돼 왔다. 이번 사건도 아직까지는 국방부 중심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북한과 외교 대화를 책임지고 있는 국무부는 북한은 물론 중국과도 접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만약 하나 킹 이등병이 망명을 선택하고 받아들여질 경우 상황 자체가 달라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한 외교 소식통은"바이든 정부는 대선을 앞두고 이란, 러시아 등에 억류된 미국인 문제 해결을 위해 다각적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만약 월북 미군이 억류된 것으로 나타날 경우 필요시 북한과의 직접적인 대화도 있을 수 있으나 이것이 북미간 비핵화 대화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는 것은 너무 앞서간 이야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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