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국 '정찰풍선' 격추…숨돌리던 미중갈등 재격화 예고
미국인들은 이 풍선을 안보 위협으로 보고 최첨단 전투기가 실탄을 발사해 파괴하는 장면을 맨눈으로 지켜보고 환호했다.미국과 중국은 최근 정상회담 뒤 관계개선을 추진했으나 이번 사태로 갈등이 더 악화할 가능성이 커졌다.미국 국방부에 따르면 4일 오후 2시39분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해안도시 머틀비치 연안에서 6해리 떨어진 해역의 18∼20km 상공에서 F-22 스텔스 전투기가 발사한 AIM-9 공대공 열추적 미사일이 정찰 풍선을 관통했다.바다에는 해군 구축함, 순양함, 상륙선거함 등이 잔해 수거 등을 위해 대기했다.이 작전으로 28일 미 당국에 처음 포착된지 일주일 만에 정찰풍선이 격추됐다.국방부 고위당국자는 지상의 주민이 잔해 낙하물에 피해를 입을 가능성을 최소화하면서 풍선을 성공적으로 격추할 첫 기회를 잡은 것이라며 미군이나 민간인, 민간 항공기나 선박이 입은 피해는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난 뒤"양국의 열린 소통 라인을 유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중국도 대외관계를 원만히 관리하기 위해 미국에 비교적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中정찰풍선 격추 에어쇼…미국인들 '와우! 역시 우리 공군'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미국 동부 해안 주민들이 4일(현지시간) 중국 정찰풍선 격추 장면을 맨눈으로 지켜보며 환호성을 터뜨렸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미국, 정찰풍선 격추…발끈한 중국 '과잉 반응, 국제관계 위반'미국이 영공에 진입한 중국의 정찰풍선을 대서양 상공에서 격추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강하게 반발했고 예정됐던 미중 외교장관 회담은 연기됐습니다. 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미국, 전투기 출격해 중국 '정찰풍선' 해상 위 격추미국, 전투기 출격해 중국 '정찰풍선' 해상 위 격추 미중_관계 조_바이든 정찰_풍선 윤현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미국 정부, 대서양 상공서 중국 정찰풍선 격추[앵커]미국을 발칵 뒤집어놓은 중국의 정찰풍선이 결국 대서양 상공에서 격추됐습니다.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풍선을 격추할 것이냐는 기자 질문에 '해결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김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기자]미중 간 갈등 속에 등장했던 정찰풍선이 대서양 상공에서 격추됐습니다.미국 정부는 현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정찰풍선'에 中 유감표명·美국무, 방중 연기…파장, 확산 조짐 | 연합뉴스(워싱턴=연합뉴스) 김경희 강병철 특파원=미국 본토 상공에서 발견된 중국 정찰풍선 문제를 둘러싼 사태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으로 확산할 조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