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핵잠수함, 부산 입항 이례적 공개...대북 경고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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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핵 추진 공격잠수함 '스프링필드'가 부산 작전기지에 입항한 것이 공개됐다. 미국이 전략자산인 핵 추진 잠수함의 활동이 공개된 것은 이례적이다.

미 태평양함대는 25일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부산으로 입항하는 스프링필드함의 사진을 공개하면서"로스앤젤레스급 공격잠수함 스프링필드함이 예정된 방문을 위해 부산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스프링필드함은 지난 23일 부산 작전기지에 입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평양함대는"스프링필드함은 괌에 전진 배치된 로스앤젤레스급 공격잠수함 5척 가운데 하나로, 미 7함대 작전구역에서 해양 안보 작전을 수행하고 국가안보를 뒷받침하는 등 정기적으로 작전을 펼친다"고 설명했다.전략자산인 핵 추진 잠수함의 위치는 통상적으로 일반에 공개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미 태평양함대가 스프링필드의 부산 입항을 공개한 것은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 단거리탄도미사일 등을 발사한 북한에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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