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민 1.5세대 작가가 쓴 한국 민중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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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민 1.5세대 작가가 쓴 한국 민중 소설 김주혜 민중 역사의주체 작은땅의야수들 이하정 기자

우리나라는 호랑이 이미지와 연결되어 있다. 국토의 70%가 산으로 이루어졌고 호랑이가 많이 서식하여 '호랑이 나라'라고 불렸다. 자연스럽게 우리 민족은 호랑이를 성스러운 동물로 인식하고 숭배했다. 건국 신화에 등장하고 올림픽대회 마스코트로 선정되기도 했다. 일제 시대 때 일본이 호랑이를 멸종시켰던 이유가 호랑이의 기개를 타고 난 우리 민족 정신을 말살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호랑이답게 우리 민족은 그 참혹했던 시기를 견디고 살아남았다. 최근에 이 호랑이 이야기로 시작한 역사 소설이 출간되어 큰 관심을 얻고 있다. 김주혜 작가의 장편소설 은 1918년 평안도에 사는 호랑이 사냥꾼 '남경수'로부터 시작하여 1964년 제주도 해녀까지 격동의 세월을 살아냈던 민중들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김주혜 작가는 어린 시절 미국으로 이주한 이민 1.5세대 작가이다. 독립운동가였던 외할버지의 영향과 조국의 문화와 언어를 잊지 않는 배경에서 자랐다.

2021년에 출간된 은 그녀의 첫 장편소설이다. 미국의 여러 매체에서 '2021년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었고, 2022년 9월에는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문학 작품에 수여하는 '데이턴문학평화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작가는"지금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작은 땅에서 살았던 한국인들에 관한 이야기일 뿐 아니라, 전반적으로 인류 전체의 인간성에 관한 이야기"라고 생각하며 을 썼다고 한다. 소설에는 기생 '옥희'를 중심으로 남경수의 아들 '정호'와 양반 출신의 가난한 고학생 '한철', 지주 가문의 외아들 '성수', 독립 운동가 '명보' 등이 등장한다. 옥희는 경성의 명월관에서 일하면서 정호와 우정을 나누고 한철을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기생이라는 신분 때문에 한철과의 사랑은 이루어지지 못한다. 옥희의 사랑을 받지 못한 정호는 독립운동을 위해 상해로 떠나게 된다.

작가는 이미 알고 있는 역사적 채임과 대의 뿐만 아니라 인물들의 욕망과 인간적 감정을 자세하게 묘사함으로써 오늘날 우리 삶의 문제들을 돌아보게 만든다. 성공과 경쟁, 욕망, 신분상승을 당연하게 여기고 있는 독자에게 명보의 질문에 어떤 대답을 할지 고민하게 만든다."자네의 선함을 증명할 만한 기회만 주어졌다면, 자네도 옳은 길을 선택하지 않았겠어?"김주혜의 은 혹독한 시절을 야수처럼 살아내야 했던 민중의 삶을 간결하고 생동감 넘치는 필력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탄탄한 한국 역사 연구를 토대로 역사적 사실에 기반한 상상력이 돋보인다. 600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내용이지만 지루할 틈을 주지 않을 만큼 흡인력이 뛰어나다. "삶은 견딜 만한 것이다. 시간이 모든 것을 잊게 해주기 때문에. 그래도 삶은 살아볼 만한 것이다. 사랑이 모든 것을 기억하게 해주기 때문에."라는 옥희의 마지막 독백은 우리를 삶의 의지로 이끌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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