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은 총재-로렌스 서머스 전 장관 대담 여전히 인플레 압력 남아…美 재정상황 심각 고령화 심화땐 국내수요|외부수요로 무역흑자 공급망 다각화하고 통화·재정정책 여유 남겨야
공급망 다각화하고 통화·재정정책 여유 남겨야
서머스 교수는 6일 한국은행-세계은행 서울포럼에서 이창용 한은 총재와 진행된 화상 대담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미국 재무장관, 국가경제위원회 의장, 하버드대 총장 등을 역임한 미국 경제학계의 거물이다. 이 총재는 하버드대 경제학과 유학시절 서머스 교수의 애제자로 알려져 있다. 그러면서 “미국 재정 상황은 일반적인 인식보다 훨씬 심각하다”며 “이는 더 높은 이자율을 유지시키도록 하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했다. 재정 악화가 향후 금리 인상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서머스 교수는 전세계적인 이슈였던 중립금리에 대해 한국의 경우 세계적 추세를 따라가는 경향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총재는 “인구 고령화와 저출산에 따른 저성장 압력은 미국보다 한국에 더 크게 작용할 것”이라며 “고물가 시기가 지나면 중립금리가 하향 추세에 접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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