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I 정책보고서 바이든,트럼프 집권 이후 자국우선주의 강화할 것 美정부, 공급망 인플레부담 외국물류기업 떠넘길 공산커 미국 내 네트워크 확장하고 캐나다, 멕시코로 보폭 넓혀야
캐나다, 멕시코로 보폭 넓혀야미국 동부 볼티모어항 교량 붕괴사태로 항구기능이 완전 마비된 가운데, 한국 기업이 글로벌 공급망 강화에 서둘러 나서야한다는 주문이 나왔다.
최근 KMI가 이 센터장 주도로 ‘미국 해운정책의 현재와 미래’ 보고서를 낸 것은 이 같은 이유에서다. 미국 정부의 정책기조인 자국시장 보호 해운정책이 대선 이후 더 강화될 가능성이 높아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다만 어느 당이 승리하느냐에 따라 각론에 차이가 있다. 공화당이 집권해도 자국보호 정책 기조만큼은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선 공약으로 내놓은 어젠다 47에 따르면, 공화당은 미국의 모든 수입에 대해 10%의 보편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센터장은 “지금 한국의 미국 물류 네트워크는 서부에 주로 몰려있지만 이를 동부로 대폭 확대하고, 캐나다와 멕시코 등 미국 인접국가를 십분 활용해 씨실과 날실을 엮는 촘촘한 네트워크를 완성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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