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 지수는 지난 9일과 10일 각각 638.11포인트와 880.00포인트 하락한 데 이어 3일째 500포인트 이상 하락했으며 이는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마켓워치가 전했다
가상화폐 시가총액 17개월 만에 1조달러 밑으로 미국과 유럽의 주가가 동반 폭락한 13일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한 거래인이 고개를 숙이고 있다. 뉴욕/AP 연합뉴스 미국이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를 큰 폭으로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높아지면서 경기 침체 우려로 미국과 유럽의 주가가 13일 동반 폭락했다.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이날 876.05포인트 떨어진 3만516.74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 지수는 지난 9일과 10일 각각 638.11포인트와 880.00포인트 하락한 데 이어 3일째 500포인트 이상 하락했으며 이는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가 전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이날 4.68% 폭락했고, 대형주 중심의 에스앤드피 500 지수도 3.88% 떨어진 3749.63을 기록했다. 특히, 에스앤드피 500 지수는 최근 고점인 지난 1월3일의 4796.56보다 22% 낮은 수준까지 떨어지면서 기술적으로 ‘약세장’에 들어섰다고 통신 등이 전했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의 5월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높은 연간 8.6%로 나타났다. 이는 그동안 많은 투자자들이 암묵적으로 가정하던 물가 상승률 둔화 가능성을 깨는 것이다. 미국 투자은행 베어드의 로스 메이필드 투자전략 분석가는 에 “시장은 인플레이션이 최고치에 도달했다고 생각해 반등을 시도해왔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조만간 금리를 기존 예상치인 0.5%포인트가 아니라 0.75%포인트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6월과 7월 연속으로 0.75%포인트씩 금리를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금융기업 시엠이의 금리 예측 시스템에 따르면 연준이 6월에 금리를 0.75% 올릴 가능성이 이날 오전 30%에서 이날 밤 96%까지 높아졌다. 연준은 14~15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열고 금리 인상 폭을 결정할 예정이다. 큰 폭의 금리 인상 가능성에 따라 미국 국채 가치는 크게 떨어졌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日 자민당 정책책임자 '방위비 95조원 필요…국채 발행' | 연합뉴스(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일본 집권 자민당 정책책임자는 방위비가 현재의 약 2배인 95조원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증액 재원도 국채 발행...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글로벌 증시 '검은 월요일'…亞·유럽 급락, 美 4% 안팎 폭락(종합) | 연합뉴스(뉴욕·브뤼셀=연합뉴스) 강건택 김정은 특파원=글로벌 증시가 13일(현지시간) 중앙은행의 고강도 통화긴축 전망과 경기침체 공포 속에 '검은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주가·원화·코인 도미노 폭락...인플레發 긴축 쇼크에 '검은 월요일'미국발 인플레이션 충격에 13일 코스피가 3% 넘게 급락하며 연중 최저치로 추락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검은 월요일' 코스피 3.52% 폭락…원·달러 환율 15.1원 급등오늘(13일) 우리 증시가 요동쳤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3% 넘게 떨어졌습니다. 1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원·달..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미국 물가발 충격에 주가 폭락 · 환율 급등…악재 '첩첩'새로운 한 주를 시작하는 오늘, 우리나라 금융시장이 또 한번 크게 출렁였습니다. 코스피가 연중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이제 2,500선도 위태로워졌고, 반대로 원·달러 환율은 1,300원 가까이 치솟았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미국 물가 충격에 '검은 월요일'…코스피 · 코스닥 '급락'코스피가 월요일인 오늘 3% 넘게 급락하며 2,500선 붕괴 직전까지 미끄러졌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1.36포인트 내린 2,504.51에 장을 마쳤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