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로부터 운하 환수 압박을 받는 파나마 당국이 홍콩계 업체와 운하 운영권 계약 해지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로부터 운하 환수 압박을 받는 파나마 당국이 홍콩계 업체와 운하 운영권 계약 해지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블룸버그는 익명의 취재원을 인용해 파나마 정부가 소송 없이 적법한 절차로 계약을 중단할 수 있는 방향을 살피고 있다고 보도했다.
CK 허치슨 홀딩스 자회사는 파나마 운하 양 끝단 지역에 있는 발보아와 크리스토발 등 2개 항구를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021년 파나마 당국과의 계약을 통해 2047년까지 운영권을 확보해 놓은 상황이라고 파나마 일간지 라프렌사파나마는 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0일 취임 전후 연설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여러 차례 파나마 운하를 되찾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중국이 파나마 운하를 통제하고 있는데, 이는 1999년 미국과 파나마 간 조약 위반 사항”이라고 주장했다. 전 세계 해상무역의 핵심 통로인 파나마 운하는 1914년 처음 개통됐다. 운하를 지은 미국은 파나마와 조약을 맺어 80년 넘게 관리·통제하다가 ‘영구적 중립성’ 보장 준수 등을 조건으로 내걸어 1999년 12월31일 정오를 기해 파나마에 운영권을 넘겼다.
취임 후 첫 해외 방문지로 파나마를 찾은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지난 2일 파나마 운하를 둘러싼 중국 영향력을 줄이기 위한 실질적인 변화를 요구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파나마 대통령은 “미국의 의구심을 해소하기 위한 기술적 수준의 검토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파나마운하를 탐내고 있습니다. 운하의 통제권을 중국이 쥐고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왜 이 작은 운하에 집착할까요? 그의 말대로 파나마운하는 정말 중국이 운영하고 있을까요? 파나마운하가 어떻게 생겨났고, 운영권이 누구에게 있는지 정리해보았습니다. 파나마운하는 이름대로 파나마 영토 한가운데를 지나는 운하입니다....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2일 취임 후 첫 해외 방문지로 파나마를 찾아 ‘파나마 운하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줄이라’고 압박했다. 호세 라울 물리노 파나마 대통령은 “운하의 운명은 우리가 결정할 일”이라면서도 중국과 거리를 둘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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