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불법입국 즉시추방' 정책종료…접경지역엔 수만명 '대기'
'불법입국 즉시추방' 종료날 美 국경 도착한 중남미 이주민들
11일 새벽 멕시코 북부 시우다드후아레스에서 미국 텍사스주 엘패소로 입국한 중남미 출신 이주민들이 국경 울타리에 도착해 있다. 2023.05.12 yerin4712@yna.co.kr42호 정책은 육로 국경을 넘은 불법 입국자를 적발 즉시 추방하고, 망명할 기회를 주지 않도록 하는 내용이다.42호 정책 시행 기간인 2020년 3월 이후 최근까지 불법 입국으로 적발돼 멕시코로 쫓겨난 이민자는 280만명에 달한다. 미국이 코로나19 방역 명분으로 실시했던 '불법입국자 즉각 추방' 정책의 종료를 하루 앞둔 10일 중남미 이민자들이 미국으로 가기 위해 멕시코 북부 마타모로스의 리오브라보 강을 건너고 있다. 정책이 끝나면 불법으로 입국하더라도 미국 체류가 더 용이해질 것으로 보고 남미 지역에서 많은 사람이 미국 남부 국경으로 몰려들고 있다. 2023.05.11 yerin4712@yna.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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