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전 대통령 사저 인근 '비난 펼침막' 철거 여부 논란 문재인_전_대통령 평산마을 윤성효 기자
최근 며칠 사이 평산마을 주변에는"악마간첩 문재인, 욕쟁이 할망구 김정숙. 안 나오면 쳐들어간다"거나"악마 간첩 문재인 방빼","문재인·김정숙 고소 당사자들아 숨지 말고 나오거라"고 쓴 펼침막이 걸렸다.
이 펼침막은 문 전 대통령 사저에서 1km 정도 떨어져 있는 도로변에 주로 달려 있다. 이는 특수협박·모욕 등 혐의로 구속기소됐다가 병보석으로 지난해 12월에 풀려났던 최아무개씨가 내건 것으로 알려졌다.이를 두고 펼침막을 철거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는 반면, 양산시 하북면사무소는 집시 용품으로 보고 그대로 두고 있는 상태다. 펼침막이 있는 인근 지역 5군데에 한 보수단체가 집회신고를 냈는데, 최씨를 이 집회신고 참여자로 보고 철거를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주민 이윤구씨는"최아무개씨는 사저에서 300m 떨어진 곳에서 요즘도 깡통을 차량에 매달아 계속 돌고 있다"며" '간첩' '악마' 등 용어가 들어가 있어 보는 사람들의 마음이 불편하다"고 했다.
하북면사무소 관계자는"단체가 5군데 집회신고를 해놓았고, 서너명 정도가 참여하거나 잠시 한 두명이 자리를 비울 때도 있다"며"지난 주까지는 펼침막을 철거했는데 지난 주말 사이 최아무개씨가 집회신고단체의 위임자로 돼 있어 적법하기에 현재는 집시용품으로 보고 있다"고 해명했다. 그는"집회시위를 하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는 펼침막을 설치했다가 그 이후 시간에는 거둬들이도록 하고 있다"며"한쪽에서는 펼침막을 철거해야 한다 하고 다른 쪽에서는 그대로 두어야 한다고 해서 우리도 힘들다"고 전했다. 한편 문재인 전 대통령은 사저 인근에 책방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월초부터 공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책방 공사는 사저에서 가까운 한 주택을 문 전 대통령이 사들여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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