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7C 2216편이 동체착륙 시도 중 추락하여 85명 사망, 2명 구조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탑승객 181명을 태운 여객기가 동체 착륙을 시도하던 중 활주로를 이탈해 외벽에 충동하고 화염에 휩싸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85명(남자 39명, 여자 46명, 오후 12시49분 기준)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고 2명이 구조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구조자 2명외 대부분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수습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고 때 많은 탑승객들이 기체 밖으로 튕겨져 나오면서 피해가 컸다는 게 소방당국의 설명이다. 사망자 들은 임시 영안소에 안치됐다. 29일 오전 9시께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무안으로 입국하던 제주항공 7C 2216편가 활주로로 동체착륙 을 시도하던 중 추락했다. 항공기는 활주로 외벽을 충돌하면서 반파되고 화재가 발생했다. 사고가 난 기종은 B737-800으로, 항공기에는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 타고 있었다. 탑승한 승객은 한국인 173명, 태국인 2명으로 확인됐다.
오후 12시49분 기준, 2명이 구조됐으며 85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여객기 꼬리 부분에서 구조된 승무원 2명(남녀 각각 1명씩) 목포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전남소방본부는 “총 탑승자 181명 중 구조된 2명을 제외하고 대부분 사망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전남소방본부 관계자들은 “담장과 충돌한 이후 기체 밖으로 승객들이 쏟아졌다. 생존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체는 거의 파손됐고 사망자들도 신원 확인이 어려운 상태”라며 “유해 위치를 확인해 수습하고 있어서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남소방본부는 이번 사고의 원인으로 “새 떼와의 충돌 등이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여객기가 활주로 착륙 중 조류와 충돌하면서 랜딩기어가 작동하지 않았고 이에 따라 동체착륙을 시도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소방 당국은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여객기 잔해에서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긴급 회의를 열고 국무총리 직무대행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가동했다. 중대본은 이날 오전 9시 3분쯤 발생한 무안공항 항공기 사고와 관련해 최 대행이 10시 7분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국무총리 직무대행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대본을 가동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무안 여객기 사고, 탑승 181명 중 사망 85명 확인…부상자 2명은 병원 이송29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이정현 무안소방서장이 현장에서 브리핑을 통해 사고 경위와 현재까지의 피해 상황을 전했다. 이정현 서장은 “현재까지 85명이 사망(남성 39명, 여성 46명)했으며, 부상자 2명은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고 말했다. 이어 “사고는 29일 오전 9시 3분께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했다”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무안공항 여객기 불시착, 47명 사망무안국제공항에서 방콕발 제주항공 여객기가 착륙 중 불시착, 탑승객 181명 중 47명 사망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제주항공 무안공항 추락 사고, 64명 사망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공항에 착륙 중 활주로를 이탈해 폭발, 대규모 인명피해 발생. 구조팀은 승객 1명, 승무원 2명을 구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무안공항 여객기 사고, 착륙 시엔 날개 불꽃 폭발음 목격29일 전남 무안공항에 착륙하려던 제주항공 여객기가 활주로 외벽과 충돌, 화재 발생. 목격자들은 비행기 날개에서 불꽃과 폭발음을 목격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무안공항 여객기 사고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 중 항공기가 활주로를 이탈, 울타리 외벽 충돌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활주로 이탈 사고제주항공 7C2216편이 착륙 중 활주로 이탈하는 대형 사고 발생. 보잉 737-800 모델 기종. 사고 항공기는 2009년 제작, 15년 기령. 제주항공은 사고 관련 홈페이지에 사과와 함께 문의처 공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