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 로컬라이저 둔덕 논란

뉴스 뉴스

무안공항 로컬라이저 둔덕 논란
무안공항로컬라이저둔덕
  • 📰 YTN24
  • ⏱ Reading Time:
  • 65 sec. here
  • 8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46%
  • Publisher: 63%

무안공항의 로컬라이저 안테나에 대한 논란이 발생했습니다. 둔덕 설치가 국토부 매뉴얼에 어긋나고, 비행기 충돌 시 손상을 입힐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었습니다.

◇앵커>그리고 지지대 형태도 논란이지 않습니까? 콘크리트 지지대에 흙으로 2~3m 둔덕을 쌓아서 올렸고, 로컬라이저 , 다시 말해서 방위각 시설이 둔덕 위로 튀어나온 형태였는데 국토부 매뉴얼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있더라고요.

◆권보헌>활주로는 보통 우리가 평지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인천공항은 다 평지죠. 활주로 반대쪽 끝과 서로 평행하면 문제가 없는데 무안공항을 설계할 당시에 평지를 만들지 못하고 한쪽이 5.6m가 높은 상태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 로컬라이저라는 안테나에서 신호를 받기 위해서는 런웨이 일부 쪽 편에 로컬라이저를 높일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입니다.◇앵커>그런데 지금 공항의 높이를 맞추기 위해서 어느 정도 감안한 것이다라고 하더라도 국토부 매뉴얼 보니까 안테나 토대가 지표면과 같은 높이여야 하고 또 지지대로는 연약한 지반을 선택해야 한다고 하는데 콘크리트 상당히 단단하잖아요.◇앵커>이것 때문에 지금 많은 분들이 둔덕만 없었더라도 조금 피해를 줄일 수 있지 않았을까 이런 안타까움이 많이 나오고 있거든요.

◆권보헌>그 부분에 대해서는 의문사항은 있습니다. 왜 그러냐면 그 뒤쪽에 바로 활주로 외곽 벽이 있었거든요. 활주로 외곽 벽 역시 벽돌로 만들어진 것이고 또 그 벽돌에 부딪혔을 때 둔덕에 부딪힌 것과 어느 정도 차이가 있는지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전문적인 실험을 해봐야 알 것이고 실제 이게 300m 밖에 둔덕이 있더라도 국토부가 주장하는 이런 게 있더라도 비행기 손상은 크게 났을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물론 지금은 약 48m 앞쪽에 있기 때문에 더 큰 피해가 났겠지만 이것이 안전구역 밖에 있더라도 비행기에는 큰 손상을 입혔을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앵커>그러면 교수님, 항공안전 전문가시잖아요. 전문가 입장에서 봤을 때 이 둔덕, 이대로 둬도 되는 건지 앞으로 이런 비슷한 사고가 났을 때 또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는데 어떻습니까? ◆권보헌>이 둔덕은 반드시 없애야 되는 부분이고 지금 무안공항 같은 경우에는 실제 외곽 벽이 굉장히 가깝습니다. 거의 300m 조금 더 될 거예요. 그래서 이런 부분을 위해서는 만약에 구역이 넓다면 문제가 안 되겠지만 좁은 구역 같은 경우에는 EMAS라는 설치를 해서 비행기가 충분히 감속을 시킬 수 있는 그런 시설을 갖춰야 할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권보헌>흙이 어떤 정도로 단단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죠. 그렇지만 흙도 비를 맞고 하면 단단해지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 높이가 기준으로 7.5cm, 거의 바닥과 마찬가지가 되어야 하는데 이 둔덕 부분도 사실은 깎아야 되는 부분이고 한편으로는 이번 사고가 컸던 이유는 랜딩기어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항공기체가 더 낮았죠. 그렇기 때문에 부딪히는 임팩트가 더 컸던 것으로 이렇게 판단이 됩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YTN24 /  🏆 2. in KR

무안공항 로컬라이저 둔덕 공항 안전 항공안전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무안공항 로컬라이저·둔덕, 규정 준수 논란무안공항 로컬라이저·둔덕, 규정 준수 논란무안공항 로컬라이저와 2미터 높이의 콘크리트 둔덕이 관련 규정을 준수해 설치되었다는 국토부 설명과 달리, 실제로는 제주항공 여객기가 충돌한 콘크리트 둔덕이 관련 규정을 위배해 설치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무안공항 로컬라이저 둔덕, 규정 충돌 논란무안공항 로컬라이저 둔덕, 규정 충돌 논란무안 제주항공 참사 관련 국토부는 로컬라이저 둔덕 설치 규정 검토 재고. 종단안전구역 밖에 설치되어 규정 미위반 주장했으나, 정밀접근활주로 규정과 충돌 가능성 지적.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무안공항 로컬라이저 둔덕, 철탑으로 바꾸지 못한 이유는?무안공항 로컬라이저 둔덕, 철탑으로 바꾸지 못한 이유는?지난해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참사 현장에서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 관계자들을 비롯한 한미합동조사단이 로컬라이저 둔덕을 살펴보고 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무안공항 참사, 로컬라이저 설치 규정 검토무안공항 참사, 로컬라이저 설치 규정 검토무안공항 여객기 참사 현장에서 미국 연방항공청 등합동조사관들이 로컬라이저 시설물 등을 살펴보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로컬라이저 콘크리트 구조물이 규정에 맞는지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국토부, 무안공항 콘크리트 둔덕 규정 위반 여부 ‘오락가락’ 책임 회피 논란국토부, 무안공항 콘크리트 둔덕 규정 위반 여부 ‘오락가락’ 책임 회피 논란무안공항 여객기 참사 원인으로 지목되는 콘크리트 둔덕 설치를 규정 위반으로 밝히지 않고 책임 회피에만 급급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무안공항 둔덕 위치 논란, 국제 기준보다 좁은 안전구역 문제도무안공항 둔덕 위치 논란, 국제 기준보다 좁은 안전구역 문제도무안 제주항공 참사의 원인으로 지목된 활주로 외곽 둔덕의 위치에 대한 논란이 난다. 둔덕이 안전구역 밖에 설치됐는지 여부와 안전구역의 범위가 국제 기준보다 느슨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3-23 07:3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