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감독, 김민재 외면한 토트넘 저격 SBS뉴스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의 AS 로마를 이끄는 조제 무리뉴 감독이 한국의 '괴물 수비수' 김민재 영입을 원했지만 구단의 시원치 않은 반응에 단념해야 했던 토트넘 시절 일화를 공개했습니다.
이어" 그 선수를 데려오는 데 1천만 유로가 들었는데, 토트넘은 500만 유로만 제시했다"며"700∼800만 유로만 냈어도 거래가 성사됐을 텐데 구단은 더 돈을 쓰지 못했다"고 꼬집었습니다.무리뉴 감독은"김민재와 2, 3회 영상통화를 했다. 그는 정말 오고 싶어 했지만 그럴 수 없었다"며"그 '형편없다'던 선수가 바로 김민재"라고 돌아봤습니다.무리뉴 감독의 토트넘 재임 시절 김민재는 베이징 궈안에서 뛰고 있었습니다.무리뉴 감독은 또 김민재가 후방을 지키는 나폴리가 사실상 리그 우승을 확정한 상황이라고 짚었습니다.그러면서도"우리도 결과를 얻기 위해 원정을 떠나는 것"이라며 맞대결에서 물러서지 않겠다며 투지도 전했습니다.나폴리의 고공행진에는 김민재의 공이 적지 않습니다.나폴리는 46골을 뽑아내는 동안 실점은 14골에 그쳤는데, 이는 세리에A 20팀 가운데 가장 좋은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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