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시공 아파트 주차장 붕괴 최근 입주를 앞둔 인천 관내 아파트에서 붕괴사고가 잇따르면서 입주민들이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최근 입주를 앞둔 인천 관내 아파트에서 붕괴사고가 잇따르면서 입주민들이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GS건설은 지난달 29일 발생한 인천광역시 서구 검단신도시 내 아파트 신축현장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와 관련해"자체 조사를 실시한 결과 설계와 다르게 시공된 것으로 추정된 일부 부분을 발견했다"고 9일 밝혔다. 부실시공이 있었다는 걸 인정한 셈이다.GS건설은 자체조사 결과 전단보강근 30여개가 시공과정에서 빠진 것을 확인했다. 사고가 난 지하 1층 주차장 천장과 바닥 사이를 지탱하기 위해 설치하는 철근 일부가 없었다는 것이다.GS건설은"시공사로써 책임을 인정하고 깊이 사과한다"며"향후 조사 과정에서도 철저하고 투명하게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사 중인 전국 83개 아파트 현장에 대한 정밀안전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와 아파트 입주 예정자들도 점검에 참여한다.
이 아파트는 LH가 발주한 공공분양아파트로 시공사는 GS건설, 동부건설, 대보건설 등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동, 총 964가구 규모로 올해 안에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었다.지난 6일 인천 미추홀구의 한 신축 아파트의 옹벽이 무너졌다. 연합뉴스 부실시공 논란이 빚어진 인천 지역 아파트는 비단 이곳뿐이 아니다. 미추홀구의 한 아파트 역시 입주도 하기 전에 누수와 옹벽 붕괴 등의 하자가 발견돼 입주민과 시공사가 갈등을 빚고 있다.372세대 규모인 이 아파트에서 지난 6일 높이 1m, 길이 20m 규모의 옹벽이 무너졌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인근 다른 아파트 단지의 조경시설과 바닥이 일부 파손됐다.지역주택조합 방식으로 지어진 이 아파트는 지난 4일 사용 승인을 받으면서 입주가 시작됐지만 너무 많은 하자가 발견되자 일부는 입주를 미루고 시공사에 보수 공사를 촉구하고 있다. 일부 입주자들은 부실시공 의혹도 제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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