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대형 전기SUV '아이오닉9' 타보니전장 5060㎜ 거구인데도고속도로서 가속 부드러워핸들 꺾으면 디지털 미러로예상 동선 직관적으로 확인AI가 가까운 충전소 검색도온가족 타기에 실내공간 쾌적2열 시트는 180도 회전 가능보조금 감안땐 6천만원대 초반
AI가 가까운 충전소 검색도보조금 감안땐 6천만원대 초반 지난해 11월 현대자동차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아이오닉9 월드프리미어' 행사를 열며 국내 언론사를 포함해 전 세계 외신들을 초청했다.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으로 전기차 캐즘 속에서도 시장에 전기차 신차 출시를 알린 것은 아이오닉9의 상품성에 그만큼 자신이 있었기에 선택할 수 있었던 전략이라고 평가됐다. 실제로 현장에서 아이오닉9을 덮고 있던 베일이 벗겨졌을 때 독특한 디자인에 탄성이 터지며 호평이 이어졌다. 아이오닉9의 상품성이 어떨지 관심이 모였다.
특히 차량 전면에서부터 앞 유리, 천장으로 이어지는 매끈한 곡선 라인이 큰 차체를 투박하지 않게 보이도록 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현대차는 이를 두고 공기 역학을 의미하는 에어로다이내믹과 미학을 뜻하는 에스테틱의 합성어 '에어로스테틱'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는데, 그 의미를 체감할 수 있었다. 특히 측면에 적용된 사이드스커트와 매트 컬러의 조합이 매우 잘 어울렸다. 매트 컬러는 무광으로 연출되는데, 검은색 유광 사이드스커트가 색상의 차이뿐만 아니라 질감의 차이도 주며 세련된 느낌을 연출했다. 내부 공간이 넓은 것은 좋았다. 하지만 '내가 이 차를 운전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바로 뒤따랐다. 얼마 전까지 '장롱 면허 소유자'였던 입장에서 전장 5060㎜·전폭 1980㎜에 이르는 엄청난 크기의 이 차를 사고 없이 운전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지 않을 수 없었다. 하지만 시동을 걸고 운전을 시작하자 그러한 걱정은 점차 줄어들기 시작했다. 시승차에는 디지털사이드미러와 디지털센터미러 옵션이 적용돼 있었는데, 큰 차 운전 부담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강박적으로 느껴질 정도였다. 핸들을 꺾으며 움직일 때마다 차량 예상 동선과 충돌 여부를 다양한 소리와 핸들 진동 등으로 알려주며 운전을 도왔다.
아이오닉9이 고속도로로 나가자 큰 덩치와는 달리 날렵한 성능을 자랑했다. 가속 구간에서도 액셀러레이터를 밟는 대로 경쾌하게 속도를 높였고 가속과 감속 모두 부드럽게 이어졌다. 전기차 운전은 회생제동이 주는 느낌으로 호불호가 갈리기도 하는데, 이로 인한 느낌 또한 크게 느껴지는 부분이 없었다. 시승차는 성능형 AWD모델로 최대 출력 315㎾, 최대 토크 700Nm의 성능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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