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1년새 상황이 급변했습니다. 상장 시점도 가늠하기 쉽지 않습니다. 이유는 크게 둘.카카오엔터 기업가치 TheJoongAngPlus※중앙일보 플러스 회원만 볼 수 있는 기사입니다.
한때 기업가치 20조원을 바라보며 기업공개를 준비하던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몸값이 지난해 대비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외부에선 10조원 밑으로 평가한다. 팩플팀의 취재를 종합하면, 카카오엔터도 최근 기업가치를 하향 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거시 경제 환경이 달라지긴 했지만,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수직계열화를 지향한 카카오엔터가 외부 탓만 하기는 어렵다. 지난해 9월 카카오페이지-카카오M-멜론을 합병한 지 꼭 1년, 6. 앞으로는 1. 카카오엔터의 자가진단 이진수 각자대표는 지난해 4월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2022년쯤 상장을 고려 중이라며 예상 몸값 “20조원”을 부른 바 있다. 스토리, 미디어, 뮤직을 합친 미래가치가 그 정도는 된다는 자신감이었다. ‘포도트리’ 창업 후 11년 만에 국내 최대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을 일군 그였다. 그런데 1년새 상황이 급변했다. 상장 시점도 가늠하기 쉽지 않다. 이유는 크게 둘.
◦ 카카오라는 기회 또는 굴레 : 카카오도 변했다. 1년 전 카카오그룹 상장사의 시총 합은 100조원에 달했다. 지금은? 56조원으로 반토막. ‘플랫폼 갑질’ 지적이 빗발친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김범수 창업자는 20번 넘게 사과했다. 그러고도 사고는 이어졌다. 카카오페이 경영진들의 ‘스톡옵션 먹튀’ 사태에, 카카오모빌리티 매각 논란까지. 여기에 대기업들의 ‘쪼개기 상장’에 대한 비판이 커지면서 카카오 계열사들의 상장이 사실상 올스톱. 올 하반기를 노리던 카카오엔터 상장 시점도 불투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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