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국가주석이 이번 당대회에서 국가주석 3연임을 확정한다면, 마오쩌둥 시대 이후 15년 이상 집권에 성공한 최초의 중국 지도자가 됩니다.
제20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가 16일 개막했다. 10년 이상 집권 금지 원칙을 일찌감치 깬 시진핑 국가주석은 이번 당대회에서 국가주석 3연임을 확정할 것이 확실시된다. 마오쩌둥 시대 이후 15년 이상 집권에 성공한 최초의 중국 지도자가 되는 것이다. 1980년대부터 이어진 중국 특유의 '집단 지도 체제'를 '1인 권력 체제'로 복구한다는 의미도 있다.
부총리의 아들... 금수저 물고 태어난 시진핑시 주석은 1953년 베이징 태생으로, 아버지는 공산당 혁명 원로인 시중쉰 전 부총리이다. 유력 정치인의 아들이라는 신분 덕에 베이징 최고의 엘리트 교육시설인 베이하이 유치원과 고위 간부 자제들이 다니는 베이징81학교에 입학했다. 금수저였던 셈이다. 공산당에 철저하게 짓밟힌 시 주석이 당의 중심으로 들어가길 갈망했던 것은 시진핑 연구자들이 주목하는 대목이다. 독일 언론인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지닌 지도자 시진핑'의 저자인 스테판 오스트는 미국 외교전문지 디플로맷 인터뷰에서"하방 시절 시 주석은 중국의 후진성을 목격했고, 사회 개혁을 위해 공산당에 들어갈 수밖에 없다고 판단한 듯하다"며"아버지의 운명을 따르기 싫다는 마음도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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