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중국 최대 정치 행사인 공산당 20차 대회가 오늘부터 1주일 동안의 일정에 돌입했습니다.앞으로 5년 동안 중국을 이끌어 갈 '시진핑 집권 3기'를 재편성하게 되는데요.베이징 연결해서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강정규 특파원![기자]베이징입니다.[앵커]시진핑 주석의 대관식으로도 불립...
앞으로 5년 동안 중국을 이끌어 갈 '시진핑 집권 3기'를 재편성하게 되는데요.이번 중국 공산당 대회, 이제 막을 올린 거죠?시진핑 총서기 업무보고 시작으로 1주일 동안 대회 일정에 돌입니다.지난 5년 동안의 성과를 결산하고, 향후 5년 청사진 제시하는 내용입니다.5년마다 열리는 중국 당 대회, 100년 전쯤 상하이에서 처음 열린 뒤 이번엔 20번째 맞이했는데요.당 대회가 앞으로 1주일 동안 진행된다고요?그중에서도 주석단 상무위원 46명이 중요합니다.이들이 1주일 동안 3차례 회의를 열어서 차기 중앙위원 후보를 추천하게 됩니다.당 대회가 열리는 5년 사이 통상 7번 전체회의 전체 당원의 의견을 대표하는 결정을 내리게 됩니다.전국대표 2,296명이 간접 선거권을 행사하는 형식인데, 사실상 주석단의 결정을 추인하는 것에 불과합니다.
무엇보다 당 대회 폐막 다음 날 일정에 주목해야 한다고요?줄여서 20기 '1중전회'라고 부르는데요. 여기서 차기 정치국 위원 25명을 선출합니다.전체 인구의 7%에 불과한 공산당이 중국을 통치하고 전국대표에서 중앙위원, 다시 정치국, 그리고 소수의 상무위원으로 권력이 집중되는 피라미드 구조입니다.아무래도 시진핑의 3연임이 기정사실인 만큼 관심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공산당은 이번 당대회에서 이런 기자증을 받은 외신기자가 모두 750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보통 10년마다 당내 계파 간 물갈이가 이뤄지는데 이번엔 시진핑이 3연임에 나서면서 큰 변화가 없기 때문에 관심도가 그만큼 떨어졌다는 평가입니다.이번 당대회 취재하는 기자들은 프레스 센터가 차려진 호텔에 하루 전부터 격리하며 24시간 음성 증명을 제출해야 합니다.이번 당 대회에서 외신들의 생방송 연결도 제한하고 있어서 저희도 논의 끝에 이렇게 지국에서 소식을 전해드리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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