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탕에서 물이 콸콸콸... 좀 잠가 주실래요? 목욕 물절약 물부족 온천 가뭄 최윤애 기자
2023년 새해가 밝았다. 팬데믹 이후 두 번째로 방문하는 목욕탕, 평일임에도 묵은 때를 벗겨내려는 사람들이 제법 있었다. 마스크 착용 안내문이 탕 내부에 붙어 있었으나 대다수가 맨얼굴이었다.
마스크 안에 고인 물보다 정작 신경이 쓰이는 대상은 옆에 앉은 할머니였다. 정확히 말하면 할머니 앞의 수도꼭지가 신경 쓰였다. 할머니가 때를 미는 내내 틀어놓은 수도꼭지에서는 물이 콸콸 쏟아지고 있었다. 대야에 물이 끊임없이 흘러넘치는데 할머니는 눈곱만큼도 신경을 쓰지 않았다. 개천을 따라 올라가면 산속에 작은 폭포와 깊은 웅덩이도 있었다. 여름에는 물놀이장, 겨울에는 썰매장이 되어 주던 풍요로웠던 개천이 시간이 흐름에 따라 점차 말라갔다. 물이 마르면서 개천은 오염되었고 폭포도, 그 많던 생물들도 이제는 볼 수 없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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