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에는 거액 현상금, 보복전에서 재기 이상룡 이상룡평전 석주이상룡평전 김삼웅 기자
봉오동·청산리 전투에서 참패한 일제는 잔인무도한 보복전에 나섰다. 인근은 물론 멀리 떨어져 있는 조선인 마을까지 덮쳐 닥치는대로 살상하고 불지르고 약탈했다. 독립군을 도왔다. 그리고 한인이라는 이유였다. 실제로 이들의 도움으로 일본군의 움직임 등 첩보와 보급지원 등 큰 도움을 받은 경우도 있었지만, 전투 현장에서 멀리 떨어진 마을의 주민들은 영문도 모르는 채 참변을 당하였다.
일제는 중국 마적단을 매수하여 훈춘의 일본총영사관을 습격케 하고 이를 빌미로 조선주둔군 제19, 20사단, 시베리아 출병군 11, 13, 14사단, 만주파견 관동군 등에서 2만 명을 차출하여 만주에 투입했다. 이 출병군을 3개 지대로 편성하여 독립군 학살전을 전개하였다. 이상룡은 이 때 삼원포에서 동북방향으로 200여 리 떨어진 화전현에 머물고 있었는데, 그의 목에는 독립군의 수령이라 하여 거액의 현상금이 걸려 있었다. 동포 중에는 악질 친일파로 이상룡과 같은 인물에게 현상금이 걸리면 현상금을 타기 위해 일본군의 첩자노릇을 하는 자도 있었으나 그런 자들은 극히 일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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