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한 모텔 객실에서 생후 5개월 아이가 숨져 경찰이 부모를 상대로 수사에 나섰습니다. 🔽 자세히 알아보기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서부경찰서.연합뉴스 광주의 한 모텔 객실에서 생후 5개월 아이가 숨져 경찰이 부모를 상대로 수사에 나섰다. 광주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20대 부모 ㄱ씨와 ㄴ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의 한 모텔 객실에 생후 5개월 된 딸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친모 ㄱ씨는 8일 아침 6시45분께 ‘야근 근무를 하고 돌아왔는데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고 119에 신고했다. 아이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아이의 몸에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에서는 ‘사인 미상’이라는 1차 소견이 나왔다. ㄱ씨 부부는 모텔에서 장기간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ㄱ씨 등이 아이를 모텔 객실에 놔둔 채 일을 하러 나갔다는 진술과 폐회로 텔레비전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방치 시간과 사망 경위를 밝힐 계획이다. 김용희 기자 [email protected] 이슈아동학대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진실을 후원해주세요 용기를 가지고 끈질기게 기사를 쓰겠습니다.여러분의 후원이 평등하고 자유로운 사회를 만듭니다. 후원하기 후원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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