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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마을은 '명당'이다 마을학 정기석 기자

마을은 '집', '땅, '길'의 3위 일체로 완성된다. 구체적으로 인간이 거주하는 주택으로서의 '집', 물자 생산과 공급 장소, 경지로서의 '땅', 농가와 인간과 물자의 연결과 소통을 이어주는 도로로써 '길' 등이 '사람 사는 마을'을 구성하고 운영하는 3가지 핵심요소라 할 수 있다. 한마디로 마을의 생존 조건이자 생업 기반이 '땅'이다.

특정한 입지조건의 '땅'에 장기간 뿌리를 내리고 대대로 고착되는 마을은 보수성이 강한 지역 주민 특유의 생활 양식으로 체화된다. 나아가 지방색 또는 지역감정이라는 배타적이고 폐쇄적인 고유 성격으로 표출되기도 한다. '땅'에 기반한 지역성, 동질성으로 인해 내부 주민 상호 간에 일종의 사회적 자본으로서 결속력과 공동체성이 강해지기도 한다. 이렇게 농산어촌 지역의 마을을 도시의 동네와 구분짓는 본질적이고 실제적인 장소성, 지역성, 공동체성 등의 특별한 차이점이 바로 '땅'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가장 좋은 '땅', 즉 명당에 들어선 마을은 어떤 마을일까. 과연 어디에서, 어떤 사람들이 살고 있을까. 조선 후기에 민간에 널리 유포되었던 도참서 '정감록'에 그런 마을들이 등장한다, 이른바 한국인의 전통적 이상향 '십승지' 로 불리는 마을들이다.

구체적으로 십승지는 '정감록'의 문헌에 따라 위치와 장소가 조금씩 달리 나타나는데 대략 영월의 정동쪽 상류, 풍기의 금계촌, 가야산의 만수동, 부안 호암 아래, 보은 속리산 아래의 증항 근처, 남원 운봉 지리산 아래의 동점촌, 안동의 화곡, 단양의 영춘, 무주의 무풍 북동쪽 등을 들고 있다. 가령 이중환의 에서도 '복지'로 거론된 전라북도 무주군 무풍면이 그런 곳이다. 정감록에도 '무주 무봉산 북쪽 동방 상동으로 피란 못할 곳이 없다'고 기록되어 있다. 특히 무풍면 북리마을에는 1890년경 고종과 명성황후가 피신할 적지로 여겨 99칸짜리 행궁 '명례궁'을 지었을 정도다. 지금의 대덕상 5일 장터 뒤쪽으로, 건축물은 외지로 다 뜯겨 팔려나가고 궁터와 표지석만 남아있을 뿐이다. 일부 건축물 자재는 무풍면 청년회가 따로 회수해 보관하며 일부라도 명례궁의 복원을 기대하고 있다고 한다.마을이 들어선 입지인 '땅'은 또한 마을의 자립적 생업 기반이다. 이런 의미와 기능을 띠는 토지의 지목, 토지의 종류는 다종다양하다.

'유지'는 물이 고이거나 상시적으로 물을 저장하고 있는 댐저수지, 소류지, 호수, 연못 등의 토지, 연, 왕골 등이 자생하는 배수가 잘 되지 않는 토지에 해당한다. 특히, 소류지는 하천이 잘 발달하지 않은 농촌 지역에서 경작지에 공급할 농업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극히 규모가 작은 저수시설로서 평지를 파고 주위에 둑을 쌓아 물을 담아 놓은 형태를 말한다. '도시지역'은 인구와 산업이 밀집되어 있거나 밀집이 예상되어 그 지역에 대하여 체계적인 개발, 정비, 관리, 보전 등이 필요한 지역을 뜻한다. 이중 '주거지역'은 거주의 안녕과 건전한 생활환경의 보호를 위하여 필요한 지역으로서, 전용주거지역, 전용주거지역, 제1종전용주거지역, 2종전용주거지역, 일반주거지역, 제1종일반주거지역, 제2종일반주거지역, 제3종일반주거지역, 준주거지역 등으로 세분된다.'공업지역'은 공업의 편익을 증진하기 위하여 필요한 지역이다. 전용공업지역, 일반공업지역, 준공업지역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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