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교회 ‘부자세습’에 제동… 법원 “김하나 목사 당회장 지위 인정할 수 없다”newsvop
명성교회 부자세습에 제동이 걸렸다. ‘명성교회정상화추진위원회’가 제기한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에 대한 위임목사 직무 집행정지’ 1심 소송에서 “당회장 지위를 인정할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이들은 이어 “명성교회 세습을 반대하는 여러 단체와 지속 연대하여 본 사건의 법적 절차가 마무리 되어, 세습이 철회되는 그날까지 끝까지 저항하겠다”면서 김하나 목사를 향해 “지금이라도 교계와 국민 앞에 진심으로 사과하고, 즉각 사임할 것”을 촉구했다.이번 재판 결과에 대해 명성교회 측에서 항소할 것이라고 밝힌 만큼 곧바로 김하나 목사의 직무가 정지되진 않지만, 법원에서 당회장 지위 부존재 판결이 나온 만큼 부자세습을 둘러싼 파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명성교회의 부자세습 논란은 1980년 명성교회를 세운 김삼환 목사가 지난 2015년 12월 정년퇴임하면서 꾸준히 제기된 문제다. 김삼환 목사 정년퇴직한 지 15개월만인 2017년 3월 명성교회는 김 목사의 아들 김하나 목사를 위임목사로 청빙하기로 결의했다. 이는 교단 헌법이 규정한 세습 금지 규정을 위반했다는 지적과 함께 논란이 일었다.
2018년 8월 예장 통합 총회 재판국은 명성교회 측의 주장을 받아들여 김 목사의 담임목사직 청빙이 유효하다고 판결했다. 그러나 같은 해 9월 열린 제103차 교단 총회에서는 재판국이 판결 근거로 삼은 교단 헌법 해석에 문제가 있다며 판결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판결에 참여한 재판국원 15명도 전원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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