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서 훈남사진 이용해 한국여성에 돈뜯는 '연애사기' 잇따라
[주멕시코 대사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외교당국은 피해액이 억대에 이르고 있다며 유사 범행 피해를 보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자신을 젊은 남성으로 소개했던 이 사람은 여권과 운전면허증, 회사 사원증 등 사진을 보내며 여성을 안심시켰다고 한다. 그의 신분증에는 이목구비가 뚜렷한 미남형 한국 남성의 사진이 붙어 있었다.
그러다 이 '남성'은"멕시코에서 소매치기당했다","돈이 없어 호텔에서 쫓겨났다","억울하게 교도소에 수감됐다"는 말을 남긴 채 연락 두절됐다. 놀란 여성은 멕시코 대사관에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부산에 거주하는 또 다른 40대 여성도"채팅으로 알게 된 1991년생 한국 남성이 멕시코시티에서 강도를 당했다"며 대사관에 후속 조처를 요구했지만, 이 역시도 거짓인 것으로 드러났다.이는 전형적인 로맨스 스캠 범행이라고 외교당국은 강조했다.배영기 주멕시코 대사관 경찰 영사는"용의자들은 패션업계나 외국계 은행 종사 같은 그럴싸한 직업을 내세워 호감을 산 뒤 돈을 가로챘다"며 유사 사례를 인지하면 즉시 한국 수사기관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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