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이용자, 거리두기 해제로 급감→7월말부터 소폭 반등 | 연합뉴스

메타버스 이용자, 거리두기 해제로 급감→7월말부터 소폭 반등

오규진 기자=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급감했던 국내 메타버스 이용자 수가 7월 말부터 오름세로 접어들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29일 아이지에이웍스의 빅데이터 솔루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메타버스 애플리케이션 '로블록스'의 8월 3주차 구글 플레이스토어·애플 앱스토어 합산 국내 주간활성이용자 수는 87만1천41명으로 나타났다.7월 4주차부터 이용자가 81만3천478명으로 늘어났고, 이후 4주 연속 80만명대를 기록했다.같은 기간 로블록스의 1인당 주간 평균 사용시간은 235.33분으로, 전주보다는 2분가량 줄었지만 4주 연속 200분대를 넘겼다.네이버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최근 자체 분석에 따르면 제페토 이용자 수는 3억2천만명으로, 올해 초와 비교했을 때 2천만명 가까이 늘어났다"고 말했다.SKT 관계자도"최근 이프랜드 내 인플루언서를 새로 충원하면서 활성화를 유도했으며, 이런 노력이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전문가들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증가와 여름방학 등 계절적 요인이 동시에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위 교수는"신규 이용자 유입이 어느 정도 정체된 상태에서 오르내리는 것으로 판단된다"면서"코로나19가 처음 유행했을 때처럼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긴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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