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에서 이강인까지... 전설의 시작이 된 U-20 월드컵 U20월드컵 김은중감독 한국대표팀일정 이강인 이준목 기자
2023 아르헨티나 국제축구연맹 20세 이하 월드컵이 5월 21일부터 막을 올린다. 23회째를 맞이한 U-20 월드컵은 총 24개국 참가해 내달 6월 12일까지 약 한달간의 열전을 펼친다.U-20 월드컵은 FIFA 주관 국가 대항전 중 20세 미만의 남자 축구 선수들이 참가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연령대별 대회다. 1977년 튀니지에서 열린 1회 대회부터 1995년 카타르 대회까지 출전국이 16개국이었지만 1997년 말레이시아 대회부터 참가국이 24개 팀으로 늘면서 대회 규모도 커졌다. 초창기에는 FIFA 월드유스챔피언십, 한국에서는 보통 '세계 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라는 이름으로 불렸고 나이제한이 19세 미만이었다. 1991년 포르투갈 대회부터 20세로 연령이 상향조정되었고, 2007년 캐나다 대회부터 지금의 '월드컵'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게 됐다.전 세계 최고의 유망주들이 격돌하는 U-20 월드컵은 '슈퍼스타들의 등용문'으로도 꼽힌다.
결과적으로 U-20 대회는 김은중이 국가대표팀 유니폼으로 피파 주관 세계대회 본선에 나선 처음이자 마지막 대회가 됐다. 그리고 24년의 시간이 흘러 김은중 감독은 선수 시절 못다한 꿈을 이루기 위하여 감독으로 U-20 월드컵 무대에 다시 돌아왔다.U-20 월드컵은 본래 2년주기였지만 지난 몇 년간 전세계를 강타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의 여파로 2021년 대회가 무산되면서 4년 만에 다시 열리게 됐다. 김은중호는 지난 대회 준우승의 기세를 이번에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김은중호는 프랑스, 온두라스, 감비아와 함께 F조에 편성됐다. 오는 23일 오전 3시 프랑스와 1차전, 26일 오전 6시 온두라스와 2차전, 29일 오전 6시 감비아와 최종전을 갖는다. 조별리그 3경기 모두 같은 장소인 아르헨티나 멘도사에서 열린다.우승후보인 프랑스를 제외하면 해볼 만한 대진이라는 평가다. 한국축구는 강호 프랑스와의 U-20 대표팀간 역대 전적에서 1승 3무 4패로 열세다.
U-20 월드컵을 통하여 배출된 유망주들은 이후로도 한국축구의 중추로서 성장한 사례가 많았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역시 이번 대회를 관심있게 지켜보겠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김은중호가 1983년 박종환호, 2019년 정정용호의 뒤를 이어 또 하나의 U-20 신화를 이어갈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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