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인터밀란 꺾고 UCL 첫 우승…트레블 달성 SBS뉴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터키 이스탄불의 아타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후반 23분 터진 로드리의 결승골을 앞세워 이탈리아의 인터밀란을 1대 0으로 눌렀습니다.
2008년 아랍에미리트 자본에 인수된 뒤 강호로 떠오르며 올 시즌까지 프리미어리그에서 7차례나 우승했지만 UCL 우승에는 번번이 실패하던 맨시티는 염원하던 우승컵 '빅이어'를 드디어 들어 올렸습니다.맨시티는 2018-2019시즌 EPL, FA컵, 리그컵에서 우승해 '국내 트레블'은 한 차례 달성한 경험이 있습니다.이 중 바르셀로나와 바이에른 뮌헨은 유럽 트레블을 2차례씩 달성해 올 시즌 맨시티의 유럽 트레블은 역대 10번째입니다.앞서 맨시티를 이끌고 결승에서 1차례 , 준결승에서 1차례, 8강에서 3차례 아깝게 탈락했던 'UCL 잔혹사'를 끝냈습니다.올 시즌을 앞두고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은 데뷔 시즌 팀에 빅이어를 선사했습니다.2009-2010시즌 이후 13년 만에 UCL 결승 무대에 오른 인터밀란은 4번째 우승을 다음 기회로 미루고 맨시티 첫 우승 드라마의 조연 역할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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