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황산공원 이어 디자인공원에도 생긴 황톳길 '맨발 산책로', 이렇게나 효과가 좋다니
요즘 들어 거의 매일 남편과 황톳길 맨발 걷기 데이트를 한다. 남편이 일을 마치고 퇴근하는 시간에 맞춰 황산공원이나 디자인 공원의 황톳길을 맨발로 몇 바퀴 돌고 온다. 황산공원이야 올봄에 황톳길 맨발 걷기 길이 이미 조성되어서 활성화된 지 꽤 되었지만, 얼마 전에 디자인공원 황톳길 맨발 걷기 산책로가 조성된 후론 거기에서 자주 걷곤 한다.
산책로에는, '황토, 황토볼, 화산송이, 솔방울 등을 활용한 다양한 맨발 체험공간도 만들어 맨발로 걷는 재미를 한층 높이고, 원목 그늘막과 더불어 세족장, 신발 보관함, 언제라도 나무 그늘 아래 쉴 수 있는 평상도 놓였고, 각종 편의시설이 설치돼 있어 누구라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만들어 놓았다. 그런데, 가끔 즐겨가던 황산공원보다 더 가까운 곳 디자인공원에 황톳길 맨발 걷기 힐링 장소가 생겼으니, 더더욱 자주 맨발 걷기를 할 것 같다. 탁 트인 황산공원도 좋고, 오밀조밀하고 아기자기한 디자인공원의 숲 속 길 맨발 걷기도 좋다.요즘은 남편 퇴근하면 거의 매일 황톳길 맨발 걷기 데이트를 하고 집으로 귀가하곤 한다. 이곳 황톳길 맨발 걷기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걷고 있다. 주말이면 할머니 혹은 엄마 아빠의 손을 잡고 나온 아이들이 맨발 걷기를 하기도 하고, 부부가 나란히 걷기도 하고, 친구들과 함께 나온 사람들 그리고 홀로 걷고 있는 모습들도 보인다. 황톳길을 맨발로 걸을 때, 마치 그것은 떡가루 같기도 하고 미숫가루 같기도 하고, 밀가루 반죽 같기도 해 참 즐거운 감촉이다. 가까운 곳에 아기자기한 동산에, 숲 속 길에 깔린 황톳길을 언제라도 마음껏 걸을 수 있다는 것이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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