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3시간가량 40여명의 쓰러진 시민에게 CPR을 실시했습니다.\r이태원참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자매
‘이태원 압사 참사’ 현장에서 쓰러진 수십 명의 시민에게 심폐소생술을 한 간호사 A씨와 간호조무사 B씨 자매의 이야기가 전해졌다.이들은 쓰러진 시민 40여 명에게 CPR을 실시했고, 누군가가 건넨 립스틱으로 환자들의 상태를 표시하면서 열악한 환경에도 시민을 돕기 위해 나섰다.언니 A씨는 “아수라장이었다. 누워있는 한 사람에게 서너 명이 붙어 있던 상황이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하지만 CPR을 받은 환자 중엔 끝내 의식이 돌아오지 않는 사람들도 있었다.
B씨는 “ ‘N’이라고, ‘돌아가신 환자로 판명된다’는 체크를 해놓는 건데 어떤 분은 제가 표시를 했는데도 ‘왜 끝까지 안 살려보고 표시를 하느냐, 살릴 수 있다’ 이러셨다”고 말했다.B씨는 “제세동기나 아니면 맥박을 체크할 기회가 현저히 적었던 거로 기억한다”며 “그래도 우리는 살릴 수 있다고 CPR을 계속했다”고 말했다.자매는 구조에 함께 힘을 보태며 밤을 새운 시민끼리 위로와 고마움을 나눴다며 “다 일면식이 없는 분들이었는데 서로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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