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택자 전세대출 됐던 신한 예외규정 만들어 제한적 운용 금융당국 오락가락 주문에 은행들 잇단 대출규제 조정
은행들 잇단 대출규제 조정 각 은행별로 내세우는 대출규제가 사분오열되면서 소비자 혼돈이 커지고 있다. 지난 11일까지만 해도 분양주택의 1주택 전세세입자에 대해 대출을 허용했던 신한은행은 돌연 실수요 조건을 추가하며 제동을 걸었다. 당장 11월경 입주를 앞두고 있는 둔촌주공 재건축에 전세로 들어가려는 1주택자들은 전세자금 대출을 받기가 어려워진 것이다. 또 1주택자 중 투기과열지구와 투기지역 내 3억원 초과 아파트 보유자만 아니라면 전세자금대출을 내주던 방침도 변경했다.
잔금대출도 문제다. 둔촌주공 재건축처럼 단지 규모가 큰 경우 여러 은행이 조합과 나눠서 잔금대출 관련 계약을 한다. 당장 우리은행의 경우에는 11월 말로 예정된 입주 때까지 현재 대출규제 상황이 유지된다면 둔촌주공 재건축 아파트만 보유한 사람이 아니라면 잔금대출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은 상황을 보면서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은행들이 금융당국의 압박에 각종 대출 관련 문턱을 높이면서 1주택자들은 ‘갈아타기용 대출’을 받기 어려워졌다. 또 은행마다 1주택자에 대한 주담대 방침이나, 요건 등이 수시로 바뀌고 있어 소비자 혼란도 극심한 상태다. 신한은행은 지난 6일 1주택자의 경우 어떤 예외도 허용하지 않고 주택담보대출을 내주지 않겠다고 발표했지만, 정작 시행일인 10일 기존 주택을 처분하는 사람에겐 대출을 내어주겠다고 다시 번복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1등 맥주' 카스의 불편한 진실... 충격 받을지도 모른다[윤한샘의 맥주실록] 오비맥주, K-비어의 대표가 될 수 있을까?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공장 풀가동해 상황 역전... 1위 탈환하고 사명도 바꿨다[윤한샘의 맥주실록] 하이트맥주, 한국 맥주의 대들보가 될 수 있을까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단독] 우리금융 손태승 처남, 대출 알선 억대 수수료 챙긴 혐의로 피소여러 의료법인서 대출 불법 알선…부정 대출 수사 범위 확대 필요성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홍명보호 '오만 쇼크' 지우고 '런던 신화 첫장' 되살릴까(무스카트[오만]=연합뉴스) 안홍석 기자=20년 전 한국 축구에 '쇼크'를 줬던 오만을 홍명보호가 '첫 승의 땅'으로 바꿀 수 있을까.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대출 손해배상 전가는 '불공정'…중고차 캐피탈 불공정약관 시정(세종=연합뉴스) 박재현 기자=대출 사고로 인한 손해배상 책임을 대출모집인에게 전가하고, 이의제기를 할 수 없도록 막는 등의 중고차 캐피탈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재명 대선 행보 마지막 퍼즐은 문재인?…해묵은 갈등 해소할 수 있을까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해 최근 문 전 대통령 일가를 겨냥한 검찰 수사를 강하게 비판하며 당의 단합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내놨다. 문 전 대통령...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