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대를 풍미한 배우 매릴린 먼로는 끊임없이 그림, 영화, 노래, 소설 등의 소재가 됐다. 최근 한 달 사이 ‘매릴린 먼로’를 내세운 노래와 영화가 크게 이슈가 됐다. 국내 그룹 (여자) 아이들의 신곡 ‘누드(Nxde)’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블론드가 그 주인공이다.
그룹 아이들은 지난 17일 ‘누드’를 타이틀곡으로 한 미니앨범 를 발매했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누드’는 아이들이 지난 17일 공개한 새 미니앨범 의 타이틀곡이다. 발매 직후 아이튠즈 전 세계 40개 지역에서 1위에 오르고, 25일에는 멜론·지니·벅스·플로·바이브 등 국내 5대 주요 음원 사이트의 실시간 1위를 ‘올킬’했다. 뮤직비디오는 8일간 유튜브 ‘인기 급상승 음악’ 1위를 지키며 이날 오후 기준 6600만 조회수를 넘어섰다. 오페라 의 아리아 ‘하바네라’를 샘플링한 이 곡은 뱅크시의 작품 ‘러브 인 더 빈’, 뮤지컬 영화 등 다양한 작품을 오마주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이미지는 배우 ‘매릴린 먼로’다. 리더 전소연은 매릴린 먼로를 암시하는 가사를 쓰고, 뮤직비디오에도 먼로를 연상시키는 이미지를 곳곳에 배치했다.
영화 에서 먼로가 연기한 ‘쇼걸’ 로렐라이는 ‘다이아몬드는 여자에게 최고의 친구’라는 노래를 부르는 등 보석 박힌 티아라에 집착하는 여자로 묘사된다. ‘누드’는 가사에서 “말투는 멍청한 듯 몸매는 섹시섹시요”라며 ‘백치 미녀’로 자신을 소개하면서도 “다이아 박힌 티아라 하나에 내가 퍽이나 웃게”라며 ‘로렐라이’ 캐릭터를 비튼다. 먼로는 고전 나 월트 휘트먼의 시집 등 책을 즐겨 읽었다고 한다. ‘누드’는 ‘철학에 미친 독서광’ 등의 가사, 뮤직비디오에서는 휘트먼의 시집 을 읽는 장면 등으로 이 점을 다룬다. 등 먼로의 주요 작품을 오마주한 장면들도 삽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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