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잘 하는 홍준표의 '못된 토론' 뉴스민 이상원 해시태그지역 이상원 기자
지난 9일 MBC 이 1000회를 맞아 기획한 특집 방송의 타이틀이 이랬다. '오?' 했는데 출연진을 확인하고 '우~' 했다.아니, 홍준표 대구시장이 '토론하면 좋은 친구'라고? 대구에서 이른바 '듣보잡' 독립언론 기자로 일하는 필자 입장에선 당췌 납득할 수 없는 표현이다. 홍준표 시장을 잘 안다고 할 순 없지만, 이런저런 관찰 시간은 적지 않았다. 그 관찰 결과는, 홍 시장을 달변가라고 할 순 있어도 토론가라고 부를 순 없다는 거다.오는 25일부터 시작하는 대구시의회 300회 임시회에서 쟁점이 될 안건은 절묘하게도 토론과 관련된다. 대구시는 지난달 '대구시 정책토론청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대구시는 기존 300명인 정책토론 청구인 수를 5배 더 늘리는 안을 마련했다. 그럴수록 시민들이 토론을 청할 수 있는 벽은 높아진다.
제2대구의료원 건립은 홍 시장이 시정 인수 후 가장 먼저 뒤집어엎은 전임 시장의 정책이다. 가장 먼저 뒤집은 정책을 다시 요구하는 시민을 바라보는 시장님의 속내가 '특정집단', '논쟁거리', '행정력 낭비'라는 적나라한 내부 검토에 드러나는 게 아닐까 추측할 뿐이다. 시정개혁단을 만들어서 시정을 대대적으로 개혁하겠다고 했다. 개혁은 좋은 의미로 읽을 수 있지만, 그가 말하는 개혁은 구체성이 떨어졌다. 자칫 전임 시장의 시정을 모두 개혁 대상으로 삼아버리면 계속돼야 할 사업도 좌초되는 문제도 발생할 수 있었다. 비슷한 사례를 찾으면 발에 차일 정도라고 표현해도 무색하지 않다. 기자들과 대화를 나눌 때도 홍 시장은 기자의 질문이 틀렸다고 면박 주거나, 질문 맥락과 전혀 상관없는 매체의 성향을 거론하고, 이름을 언급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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