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의 '마음안심버스'는 재난 피해자나 노인, 장애인 등에게 심리적 지원을 제공한다. 이는 스트레스와 트라우마를 혼자 해결하는 것보다 함께 해결하는 것이 더 효과적임을 시사한다.
우리는 삶을 살아가면서 원치 않는 스트레스 , 각종 사고, 자연재해 등 개인이 통제하지 못하는 수많은 시련과 역경에 노출된다. 이런 통제 불가능한 상황에 맞닥뜨렸을 때 받는 스트레스 나 트라우마 , 이를 어떻게 대처하고 극복해야 할까.
보건복지부에 따르면,"자연재해 등 재난피해 발생 시 원활한 현장 심리지원 및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 등을 위한 찾아가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마음안심버스가 운영되고 있다. 특히 전국 각 지자체별로 마음안심버스를 운영하고 있는데, 지역주민들에게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재난을 경험했다면 조기에 트라우마를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다. 이를 위해 국가트라우마센터는 6개월에 걸쳐 '안심버스'를 제작했고, 재난이 일어난 현장에 출동한다." 마음안심버스를 탑승하게 되면, 스트레스 검사와 1:1개별 정신건강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전문 장비를 이용한 스트레스 측정과 정신건강 선별 검사가 진행되는데, 결과에 따라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와 정신건강 전문 요원의 1:1 상담을 통해 마음안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이어 그는"현장 검사에서 고위험군의 경우 공주국립병원 충청권트라우마센터, 충청북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시·군 기초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지속적으로 관리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정신건강 문제는 신속히 개입하지 않으면 자살이나 우울증, 사회적 고립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관심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앞서 국가트라우마센터에서는 코로나19, 이태원 참사 등 대규모 사회 재난으로 우울감과 트라우마를 호소하는 시민들이 심리적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게끔 현장으로 마음안심버스를 파견해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당시 유가족과 부상자, 목격자가 아니더라도 참사로 불안감과 우울감이 커졌다고 느낀 누구나 버스에 탑승해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날 '마음안심버스 체험'을 통해 스트레스 등 마음 상태와 회복력을 알 수 있어 도움이 됐다. '마음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주변인들과 서로 대화하고 연락을 지속하면서 감정을 털어놓고 나누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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