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에서, 마을사람으로 살아가는 법

대한민국 뉴스 뉴스

마을에서, 마을사람으로 살아가는 법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OhmyNews_Korea
  • ⏱ Reading Time:
  • 36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8%
  • Publisher: 51%

마을에서, 마을사람으로 살아가는 법 마을 농촌사회 공동체 지역 정기석 기자

1963년 가을, 남녘 진주에서 지방빈민의 막내로 겨우 태어났다. 온 가족이 먹고살려니 유년에 수도 서울 변두리에 상경, 내내 서울에서 자랐다. 숙명적인 지질학과를 오래 다니며 오직 술을 많이 마셨다. 청년의 장래희망은 호밀밭의 파수꾼이나 정의의 사도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정확한 기억은 아니다. 한국의 각급 학교는 감옥이나 병영과 쉽게 구분되지 않았다. 교실에서 배운 건 탄생석이 전기석이라는 사실뿐이다.일개 도시난민 신세로 말단 은행원, 비민주노조 간부, 군소언론 기자, 소호벤처 경영자로 꾸역꾸역 생활했다. '국립난민촌'같은 수도 서울특별시에서 좀처럼 일은 삶과 하나가 되지 않았다. '악의 평범성'을 핑계와 변명 삼아 도시민으로 저지른 죄는 다종다양했다. 마흔에 이르자 제 정신이 들었다. 국가와 도시에서는 더 해야 할 일도, 더 하고 싶은 일도 없다는 최후의 심판을 내렸다.

나름대로 애와 기는 쓰고 있으나, 물론, 자신은 없다. 심지어, 누가 시킨 일도 아니고 돈도 되지 않고 폼도 나지 않는 일이다. 다만, 적어도 스스로 부끄럽거나 남을 괴롭히거나 세상에 죄를 짓지는 않는 일이라고 믿고싶다. 어쩌겠는가.사람 사는 세상, 용기있는 지혜, 아웃사이더, 무정부주의자, 혁명가를 다룬 책을 좋아한다. 가끔 시나 소설도 끼적거린다. 법적으로는 시인이자 문화예술인인 셈이다. '마을'을 주제로 삼아 는 용케 이미 펴냈다. 은 '마을에서 사람답게 먹고 사는 법'을 공부하는 기본교재를 표방했다. 그러자면 마을, 공동체, 시민. 기업, 정책, 사회 등에 대해 다시, 새로, 열심히 공부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다만, 공부에 그치지말고 현장에서 행동하고 실천하고 체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래야 마침내 마을에서 사람답게 먹고 살 수 있다고 주의를 환기했다.마을이란, 그렇게 '사람으로서, 사람답게, 사람들과 함께 먹고 살 수 있는 곳'이 돼야 한다. 서로가 서로를 믿고 기대고 돌보고 보살필 수 있는 곳이라야 한다. 그렇게 삶과 일, 그리고 쉼과 놀이가 하나되는 곳이라야 한다. '마을이란 무엇인지', '공동체를 왜 하는지', '지역사회는 어디에 있는지', '마을자치를 어떻게 할지' 끊임없이 묻고 답을 구해야 비로소 마을은 보일 것이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OhmyNews_Korea /  🏆 16.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아침신문 솎아보기] 윤대통령 ‘대북 지원부’ 발언에 “통일부 해체 수준 주문” “법 규정 무시”[아침신문 솎아보기] 윤대통령 ‘대북 지원부’ 발언에 “통일부 해체 수준 주문” “법 규정 무시”소득의 70% 이상을 들여 빚을 갚는 데 쓰는 가구가 300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대출을 받은 사람 6~7명 중 1명은 연소득 중 최소 생계비를 제외한 모든 금액을 원리금 상환에 써야 한다는 뜻이다. 한국은행이 2일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가계대출 현황’ 자료를 3일 다수 신문이 보도했다.올해 1~3월 기준으로 전체 대출자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은 40.3%였다. 국내 가계대출자들이 평균 연소득의 약 40%를 빚 갚는 데 써야 한다는 뜻이다. 경향신문은 “전 분기(40.6%)보다는 0.3%포인트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법 개정으로 힘 얻은 지자체들 ‘알박기 텐트’ 뿌리 뽑는다법 개정으로 힘 얻은 지자체들 ‘알박기 텐트’ 뿌리 뽑는다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유원지나 해수욕장 등에서 좋은 자리를 선점하기 위해 장기간 설치해둔 일명 ‘알박기 텐트’에 대해 칼을 빼들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방통위, 네이버 뉴스 실태점검…'법 위반시 과징금·고발' | 연합뉴스방통위, 네이버 뉴스 실태점검…'법 위반시 과징금·고발'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방송통신위원회는 최근 네이버의 뉴스 검색 알고리즘 인위적 개입 의혹과 관련, 전기통신사업법상 금지행위 위반 여...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제주 시골 마을에서 아이를 키웁니다제주 시골 마을에서 아이를 키웁니다제주 시골 마을에서 아이를 키웁니다 육아삼쩜영 제주도 이주민 육아 박순우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단독] '와서 키스나 해주고 가' 성추행·폭행 시달려도 혼자 삭이는 요양보호사들[단독] '와서 키스나 해주고 가' 성추행·폭행 시달려도 혼자 삭이는 요양보호사들요양보호사 B씨는 '혈압을 재려고 하면 어느새 어르신의 손이 가슴이나 엉덩이로 온다'고 말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91세 맞아?'…'꼿꼿한 허리' 이길여 총장의 싸이 말춤 화제 | 중앙일보'91세 맞아?'…'꼿꼿한 허리' 이길여 총장의 싸이 말춤 화제 | 중앙일보'우리는 가천 스타일'이라고 외친 후 춤을 췄습니다. \r가천대 이길여 총장 말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4-05 18:0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