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이사회가 21일 YTN 주식 9.52% 매각을 결정한다. 이에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와 마사회 노동조합이 지분 매각 시도를 중단해야 한다고 반발하고 나섰다. 이번 지분 매각 시도는 윤석열 정부의 ‘언론 길들이기’ 일환이며, YTN 지분을 매각해도 경제적인 실리를 얻을 수 없다는 지적이다. YTN 사측도 이사회에 지분 매각 중단을 호소했다.현재 YTN 지분구조는 한전KDN 21.43%, 한국인삼공사 19.95%, 미래에셋생명보험 14.58%, 한국마사회 9.52%, 우리은행 7.40% 등으로 이뤄져 있다. 윤석열 정부는
한국마사회 이사회가 21일 YTN 주식 9.52% 매각 여부를 결정한다. 이에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와 마사회 노동조합이 지분 매각 시도를 중단해야 한다고 반발하고 나섰다. 이번 지분 매각 시도는 윤석열 정부의 ‘언론 길들이기’ 일환이며, YTN 지분을 매각해도 경제적인 실리를 얻을 수 없다는 지적이다. YTN 사측도 마사회 이사회에 지분 매각 중단을 호소했다.
이에 언론노조 YTN지부와 마사회 노동조합은 21일 경기도 과천시 마사회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분 매각 시도를 멈춰달라고 요구했다. YTN지부는 “이사회에서 YTN 지분 매각 안건이 통과한다면, 마사회 경영진은 자사에 손해 끼친 죗값을 받을 것이고, 마사회를 겁박한 자들 역시 심판받을 것”이라면서 “권력이 YTN 사영화에 서두르는 이유는 분명하다. 언론 길들이기다. YTN이 가진 강력한 공정방송 제도 때문에 도저히 길들일 수 없으니, 자본에 넘겨 간접적으로 장악하겠다는 언론장악의 외주화”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지난 15일 YTN은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국정과제 점검회의’ 사전 리허설 장면을 돌발영상으로 만들어 지난 16일 송출했다가 삭제했다. 돌발영상을 보면 리허설 당시 대통령을 향해 던졌던 시민들의 질문과 비슷한 질문이 실제 등장했고, 리허설 때 대통령 대역을 했던 이의 답변도 실제 윤 대통령의 답변과 비슷한 부분이 등장한다. 이후 국민의힘은 돌발영상을 ‘조작방송’이라고 규정하고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생방송코리아풀은 YTN에 한 달간 영상 제공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YTN 사측 역시 21일 호소문을 발표하고 지분 매각을 해선 안 된다고 촉구했다. YTN은 “최근 수년간 괄목할만한 경영실적을 기록해 왔다”며 “안정적인 매출 향상과 당기순이익 실현뿐 아니라, 자회사 합병 등을 통해 경영효율을 높이는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공익적 기능과 함께 견실한 경영실적을 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공기관의 ‘비핵심’, ‘부실’ 출자자산으로 분류되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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