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가 오는 21일 이사회를 열고 보유한 YTN 주식 9.52% 매각 추진을 결정할 예정이다. 마사회 내부에선 지난주부터 소관 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가 전화와 면담 등으로 연내 지분 매각을 지시한 뒤 마사회가 매각 결정 시점을 급히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 구성원들은 ‘정권 눈치보기이자 경영간섭’이라며 반대 목소리를 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도 “강제 매각을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밝혔다.마사회 등에 따르면 마사회는 오는 12일 이사회를 열고 YTN 지분 매각 안건을 상정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노총 공공노련 한국마사회노조
한국마사회가 오는 21일 이사회를 열고 보유한 YTN 주식 9.52% 매각 추진을 결정할 예정이다. 마사회 내부에선 지난주부터 소관 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가 전화와 면담 등으로 연내 지분 매각을 지시한 뒤 마사회가 매각 결정 시점을 급히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 구성원들은 ‘정권 눈치보기이자 경영간섭’이라며 반대 목소리를 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도 “강제 매각을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마사회는 지난 10월 말을 기점으로 YTN 지분 매각 관련 입장을 바꿨다. 정 회장은 지난 10월 중순 국정감사에서 YTN 주식 매각을 검토한 적 없다고 밝혔다. 이후 기획재정부는 10월 말 한전KDN과 마사회가 내년 하반기 YTN 지분을 전량 매각한다는 내용을 포함한 공공기관 자산 매각 계획을 발표했다. 이후 연내 매각으로 결정 시점을 앞당긴 것으로 보인다. 이어 “자산매각 관련해 어떤 전략적 검토가 있었는지 노조는 들어본 바 없다. YTN은 급하게 매각해야 할 이유가 전혀 없는 재정이 지극히 건전한 기업이며 공적자본이 투입된 공영언론”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만약 노사합의 없이 주식매각을 일방적으로 강행한다면 조합의 강력한 투쟁에 직면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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